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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락토프리·멸균우유 시장 가열 기류”

서울우유 신용국 중앙연구소장, 심포지엄서 “시장 급속히 확대”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국내 유업체들이 변화된 소비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멸균유와 락토프리 제품 알리기에 집중하고 있다.
서울우유협동조합 신용국 중앙연구소장은 최근 열린 소비자 시각에서 본 지속가능한 낙농산업 심포지엄에서 ‘유제품 생산과 소비’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신용국 소장은 현재 벌어지고 있는 소비트렌드 변화에 대해 분석하고 대응하고 있는 방안을 소개했다.
신용국 소장에 따르면 국내 유제품 시장이 점진적인 감소세를 이어가면서 저지방우유와 무지방우유의 판매가 소폭으로 줄어들고 있다.
어린이 및 유아를 대상으로 판매되는 제품 역시 유기농우유로 대체되고 있어 시장에서 경쟁력을 잃고 있는 상황.
반편, 락토프리 우유와 멸균우유는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락토프리 우유의 시장 규모는 지난해 약 93억원으로 올해는 4월 기준 전년대비 124% 증가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에 유업체들은 해당 제품들을 연이어 출시하고 있으며, 유당불내증과 락토프리 우유를 알리기 위한 마케팅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멸균유 역시 상황이 비슷하다.
최근 우유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1인 가구로 살면서 불편한 점’이라는 질문에 식재료 구입이 48.7%로 집안일 56.3%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이에 소비자들은 자연스레 유통기한이 긴 멸균우유를 선호하는 추세로 이어지고 있다.
신용국 소장은 “소비자들의 소비트렌드 변화는 유업체 입장에서도 상당히 예의주시하고 있는 부분”이라며 “서울우유를 비롯한 유업체들도 소비자들의 요구에 걸맞는 제품을 출시해 우유 섭취를 늘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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