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지역 축산인들의 숙원사업이었던 조합 금융점포가 마침내 문을 열었다.
춘천철원축협(조합장 주영노)은 지난달 29일 철원군 갈말읍 군탄리 928-6 현지에서 철원지점 준공식<사진> 및 조합원한마음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현종 철원군수, 김동일 도의회의장을 비롯해 관내 농·축협장, 축산관련 단체장, 조합원 1천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주영노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철원지역 축산인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철원지점을 마침내 신축 완공하고 준공식 겸 한마음축제로 전체 조합원들 모두와 함께 기쁨을 나눌 수 있어 큰 영광”이라며 “2013년 양구지점을 신축 시작으로 2016년 화천지점을 신축함으로써 합병으로 인한 지역간 상실감을 해소할 수 있었고, 오늘 새롭게 완공된 철원지점 역시 철원지역 경제를 뒷받침하는 구심체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철원지점은 30여 억원을 투입해 대지 4천958㎡(1천500평) 건물 1천292㎡(391평) 규모로 건립됐으며, 1층에는 은행동 금융업소㎡(88평), 2층에는 회의실204㎡(62평) 창고동 물류센터 797㎡(241평)가 있다.
이날 철원지점 준공식 행사에 이은 조합원한마음 축제에서는 나눔축산 운동본부와 농협 강원지역본부가 공동으로 철원지역 어려운 이웃을 위해 500만원 상당의 축산물 선물세트를 전달했다. 이어 2부 행사에서는 조합원 경품추첨, 장기자랑이 열려 큰 즐거움을 선사했으며 참가자 모두가 함께 중식을 나누며 소통하는 한마당잔치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