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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도축시스템을 보다 / <4>에필로그

견학단, 국가서 도축폐기물종합처리센터 운영 주목

[축산신문 김은희 기자]


한국축산물처리협회(회장 김명규)는 지난달 21일부터 29일까지 7박 9일간 협회 이사진과 회원사 관계자들과 견학단을 구성해 유럽의 도축산업과 폐기물 자원화 사업 현장을 시찰했다. 견학단들은 독일의 축산단지에서 운영하고 있는 도축전문작업장, 식육즉석판매가공업의 모델인 메쯔거라이들을 위한 소규모 도축장, 국내에 돈육을 수출하는 대형 도축장을 방문했다 또한 스위스의 도축종합처리센터를 방문해 폐사축처리 및 폐기물을 자원화하고 있다는 점이 견학단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도축 폐기물 처리 문제 해결방안 제시
도축장 미래 모델 선정해 경쟁력 찾아야


▲권혁수 대표(민속엘피씨)=폐기물을 공동처리할 수 있는 공장을 세우고 경제성을 분석해 농림축산식품부와 환경부에 이야기해서 도축장에서 나오는 특정폐기물이라는 용어부터 동물성 잔재물이라고 표현해 자원화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주흥노 대표(홍주미트)=도축품질을 높이는 방안은 물론 폐기물처리 등 산적한 문제들이 많은 만큼 보다 적극적으로 유럽선진국의 처리방안에 대해서 국가차원의 검토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김안규 상임이사(구미칠곡축협)=해외의 도축시설을 방문해 업체간의 처한 사정을 듣고 무엇보다 다른 도축장들이 처한 상황을 알고 교류할 수 있는 자리가 됐다는 점에 큰 의의를 둘 수 있다.


▲차영직 부장(농협 부천축산물공판장)=계류장에서 전기봉을 쓰지 않는 등 동물복지에 신경쓰는 모습이 역력하다. 도축품질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검토중에 있는데 좋은 기회가 됐다.


▲고영민 대리(롯데푸드)=도축산업은 축산물을 생산하기 위해 반드시 가동돼야 한다. 도축시 발생하는 폐기물은 자원화될 수 있는 만큼 국가적으로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손종국 이사(참푸른글로벌)=견학단과 당면 현안을 고려해 도축산업의 신성장산업으로 만들기 위해 어떤 그림을 그려야 할지 고민하게 됐다.


▲하명수 장장(제주축협공판장)=제주도는 국내에서도 환경오염에 대한 관심이 크다. 폐기물을 자원화할 수 있으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


▲박상은 대표(대호축산)=기존의 도축장은 도축만 열심히 하면 됐지만 이제는 생산부터 가공판매까지 연계해 나가고 있는 모습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최근애 실장(평창기업)=도축장이 처한 상황은 다 비슷하다. 유럽은 이미 절식과 계류과정에서 폐기물 발생이 적다. 폐기물 자원화사업은 정부가 참여해 보다 현실적인 대안이 신속히 나오기를 바란다.


▲이정희 대표(우진산업)=도축장의 경영과 위생수준은 우리라고 뒤쳐질리 없다. 도축폐기물 자원화 방안이 빠르게 마련되는 것이 국가의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길이라 생각한다.


▲함종수 대표(우석식품)=이번 도축폐기물가공처리센터를 보고 나서는 참석자들 모두가 공감대가 형성되어 다행이면서도 국내 사정이 녹록치 않아 아쉬움이 남는다.


▲유창열 대표(케이윌엘피씨)=유럽의 도축장과 폐기물 관리의 제반사항이 우리나라와는 차이가 있다. 폐기물관리를 개인사업장에서 할 수는 없다. 정부와 지자체, 축산단체와 협력해서 추진돼야 할 것이다.


▲김경환 대표(도드람엘피씨공사)=유럽은 생산현장에서부터 폐기물을 줄일 수 있는 절식을 실행하고 유럽 국가마다 도축폐기물가공처리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모습은 인상적이다. 사실 농장에서 폐사축을 처리하기도 쉽지 않은데 이 부분 역시 간과해서는 안 될 부분이다.


▲박성진 대표(농업회사법인 산수들)=국내에서 특화도축장을 운영하고 있다.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어떤 부분이 부족한지에 대해서 충분히 고민하는 시간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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