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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

11월 돼지도축 사상 최대

160만1천여두 등급 판정…전년比 2.1% 증가
전월보단 22.4%↑…월간 물량으론 가장 많아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지난 11월 한달 물량으로는 사상 최대의 돼지가 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돼지도축두수의 바로미터인 도체등급판정물량은 지난 11월 암퇘지 80만5천53두, 수퇘지 9천879두, 거세 78만6천591두 등 모두 160만1천523두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동월 대비 2.1%, 전월대비 22.4%가 각각 늘어난 물량이다.
특히 한달간 돼지도체등급판정물량이 160만두를 넘은 것은 국내에선 처음으로, 이전까지는 156만8천396두에 이르렀던 지난해 11월이 가장 많은 시기로 기록돼 왔고, 156만8천191두인 2013년 10월이 그 뒤를 이었다.
이에 따라 올 들어 11월까지 도체등급판정이 이뤄진 물량은 암퇘지 768만4천786두, 수퇘지 9만3천18두, 거세  748만986두 등 총 1천525만8천790두에 달하며 전년동기의 1천499만7천230두 보다 1.7% 증가하게 됐다.       
지난 한 해 도체등급판정물량이 연간 물량으로는 가장 많았던 점을 감안할 때 이 부분 역시 새로운 기록의 갱신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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