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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계 협동조합’ 설립 필요성 제안

김정주 명예교수, 종계산업 발전방안 중간보고
“계열사 직영 사육 보편화…농가 입지 위축”
“경자유전원칙 입각 종계업 농가 전담 필요”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종계부문의 발전방안으로 종계농협을 설립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대한양계협회 종계부화위원회(위원장 연진희)는 지난 6일 충남 천안 소재 승지원에서 종계부화위원회 소위원회 및 종계·부화산업 중장기발전대책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 연구용역 보고서를 발표한 건국대학교 김정주 명예교수는 종계부문 발전방안으로 종계농협 설립을 제안했다. 축산업의 전업·규모화에 따라 품목축협을 육성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김정주 명예교수는 “전국 산란계를 중심으로 양계농협이 존재하지만 종계분야 협동조합 설립은 거론된 적이 없다. 현재 양봉, 치즈농협 등이 설립돼있는 점을 감안한다면 종계농협 설립 또한 관심을 가져야 할 때”라며 “당사자인 종계농가들이 협동조합 결성 필요성을 원하고 있는지 여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국내 종계산업의 70%가 계열화사업체를 중심으로 운영된다는 것. 특히 계열화사업체가 직영농장을 통해 직접 종계를 사육하는 분위기가 보편화 되면서 기존 종계농가들의 입지가 계속 약화되는 실정이라 종계농협 설립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이어 김 명예교수는 “축산계열화법 개정 등 계열화사업의 제도개선을 통한 발전방안이 필요하다”면서 “경자유전원칙의 틀에서 종계업 만큼은 농가에 맡겨 상생의 기본을 세우는 법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대한양계협회 이홍재 회장은 “수평계열화와 수직계열화에 관한 논의가 계속 되고 있다. 종계부문에서는 종란납품단가 관련 논의가 제기될 것”이라며 “종계부문 중장기대책은 계열화사업과 연계해서 봐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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