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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

한돈팜스 ’16년 전산성적·’18년 수급전망…주요 내용은

국내 양돈생산성 수년 째 ‘제자리’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PSY 20.7·MSY 18두…올해도 정체 추세
40%가 MSY 16두 미만…상-하위농 10두차
PSY는 좁혀져…이유 후 육성률 제고 시급


국내 양돈농가의 생산성이 수년째 정체 상태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농가의 절반에 가까운 생산성 한계농장들로 하여금 이유후 육성률 향상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도록 하는 게 국내 평균 생산성을 끌어올릴 수 있는 해법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한돈자조금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8일 서울 양재동 aT에서 개최된 대한한돈협회(회장 하태식)의 양돈전산프로그램 한돈팜스 2016년 전산성적 발표회 자리에서다.
한돈팜스의 분석을 담당한 애그리로보텍  함영화 대표에 따르면 2016년 통계청 자료기준 농가수로는 74.6%, 모돈수로는 94.8%가 한돈팜스에 입력했다.
이들의 전산성적을 분석한 결과 평균 PSY가 20.7두, MSY는 18두를 각각 기록했다.
올해(1~10월)는 PSY가 20.9두로 0.2두 늘어난 반면 MSY는 17.7두에 그치며 오히려 0.3두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PSY 21두(20.8두), MSY 18두(17.9두)였던 2014년(2015년)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밑도는 수준이다.
함영화 대표는 “한돈팜스가 본격 가동된 2014년에는 농가수도 적고, 전산관리를 해오거나 직접 입력이 가능한 농가를 중심으로 입력이 이뤄지다 보니 상대적으로 생산성이 높았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유난히 심했던 하절기 스트레스만 없었다면 2016년 이후의 생산성이 더 높았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렇다고 해도 그 차이는 크지 않을 것이란 분석은 그만큼 국내 양돈농가의 생산성이 수년간 큰 변화가 없음을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함 대표는 이와 관련 지난 2년간 국내 전체 농가의 40% 안팎을 차지하고 있는 MSY 16두 미만의 생산성 한계농가를 제외할 경우 국내 양돈농가들의 평균 MSY는 20두 수준에 이를 것으로 분석했다. 결국 농가들이 국내 평균 생산성을 끌어내리는 주 요인이 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2016·2017년 생산성 상하위 농가를 비교한 결과 PSY가 7두의 차이를 보인데 비해 MSY는 10두까지 벌어진 사실에 주목했다.
함영화 대표는 “국내에서는 번식 성적 향상에 집중할 뿐 막상 최종 생산비와 수익에 직결되는 이유후 육성률에는 상대적으로 소홀하다. 이는 생산성 한계농장에서 더 두드러진다”며 “이들 농장이 이유후 육성률을 높여 상위농장과 PSY 만큼 MSY의 차이를 좁힌다면 농장경영 호전은 물론 국내 평균 생산성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6년 생산성하위 10% 농가의 이유후 육성률은 71.9%, 하위 30%는 78.3%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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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돼지출하 1천700만두 상회”


1천716만5천두 전망…올해보다 2.6%↑될 듯
11월 166만여두 ‘최대’…돈가 4천600원 추정



내년엔 국내 돼지 출하량이 사상 처음으로 1천700만두를 넘어설 전망이다.
대한한돈협회는 지난 18일 ‘한돈팜스 2018년 수급전망 발표회’ 에서 이같이 밝혔다.
한돈협회 지도기획부 최재혁 과장에 따르면 한돈팜스 입력자료를 분석한 결과 내년도 돼지출하두수가 1천716만5천두에 달하는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1천672만8천두로 추정되는 올해보다 2.6% 증가한 것이다.
월별로는 11월 165만4천45두로 최대량이, 7월에 125만5천450두로 최소량이 각각 출하될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도축작업일을 감안한 하루 도축량은 2월(18일 작업, 7만7천680두)이 가장 많을 것이란 분석이다. 22일 작업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7월은 월간 출하량과 함께 하루 도축량(5만7천66두)도 가장 적을 것으로 분석됐다. 9월은 내년에 두 번째로 월간 돼지출하량(126만5천240두)이 적지만 추석연휴로 작업일이 17일에 불과, 하루 도축량은 올해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최재혁 과장은 이에대해 “수급전망의 기초자료는 월별 모돈두수, 교배, 분만복수, 총산자수, 이유두수, 2개월령, 4개월령 비육돈 두수 등을 활용해 추정한 것”이라면서 “여기에 월별 작업일수 등을 반영한 후, 종돈,사료,유통 등 각 분야별 전문가회의를 통해 외적 요인들을 고려, 최종 산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내년엔 국내 돼지고기 생산량이 90만9천600톤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지만 돼지고기 수입이 30만톤으로 줄면서, 총 공급량은 올해 보다 감소한 120만9천600톤에 머물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출하두수 증가에 따라 연 평균 돼지가격은 탕박기준 지육 kg당 4천600원선에 형성되며  올해(4천900원)보다 300원 정도 낮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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