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의 영양학적 효능에 관한 소비자 인지도가 높아졌다.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남기훈, 이하 계란자조금)가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전국의 20~60세 주부 소비자 1천48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계란 섭취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계란 속 콜린과 레시틴 성분이 두뇌 발달과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고 있는 사람이 전체 64.02%로 조사됐다. 이는 2016년 설문 조사에서 나타난 61.72% 보다 약 2%p 상승한 수치다.
또한 ‘계란 속 루테인이 눈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고 있는 사람은 전체 48.45%로, 2016년 설문 조사에서 나타난 40.29% 보다 약 8%p 상승했다.
계란자조금 관계자는 “계란의 주요 성분인 루테인, 콜린, 레시틴의 효능에 대한 인지도가 작년 대비 높아졌다는 점이 눈여겨 볼만하다”며 “계란자조금에서 계란소비 촉진을 위해 꾸준히 홍보 활동을 진행한 성과라고 생각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계란의 평균 섭취량’ 조사에서는 가정에서 일주일 평균 계란 섭취량이 평균 3~5개가 39.9%로 가장 많았고, 6~10개가 27.7%로 뒤를 이었다. 10개 이상 먹는다는 답변도 14.4%였다. 반면 안 먹는다는 사람은 1.3%였다. [표 1 참조]
계란을 구매할 때 고려하는 사항으로는 가격이 34.1%, 유통기한이 25%, 유정란과 무정란 구별 20%, 브랜드에 대한 관심은 13.4%로 소비자들은 가격과 유통기한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표 2 참조]
한편, 계란 섭취방법에 관련된 설문에 대해서는 반찬(31.94%)이 가장 많았다. 전년도 설문결과(59.89%) 보다 낮은 수치를 보였다. 반면 술안주용(3.07%)은 전년도 설문(0.73%) 보다 높은 수치를 보였다. 이는 요리에 대한 관심이 증가됨에 따라 계란의 활용도가 단순함을 벗어나 다양하게 활용되면서 계란 섭취 방식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계란자조금은 “변화하고 있는 소비자들의 트렌드에 맞게 계란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고 유익한 정보를 줄 수 있도록 더욱 노력 하겠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