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수 농협사료 사장이 지난 9일 전남지사를 찾았다.
지난 3일 취임한 김 사장의 첫 현장경영 행보다. 김 사장이 첫 현장경영 대상으로 전남지사를 선정한 배경에 대해 농협사료는 최근 AI 발생과 관련해 방역현장을 점검하고 업무보고를 받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영수 사장은 이날 전남지사 회의실에 이찬호 지사장으로부터 방역현황을 보고 받고 “AI 미 발생 농가에 대한 사료공급체계 구축과 사육방안, 효율적인 방제 방안 및 예찰활동 강화 방법 등 현장의 원활한 방역을 위한 제반사항에 만전을 기하라”고 했다. 또 AI 차단을 효과적으로 진행하라고 독려했다.
전남지역은 지난해 12월 영암을 시작으로 고흥, 나주, 강진지역 등 4개 시군에서 9건의 AI가 발생해 육용오리 등 49개 농가 146만수가 살처분됐다.
김영수 사장은 또 전남지사 새해 업무보고를 받고 “농협사료가 단순히 사료를 파는 조직에서 축산농가들이 필요로 하는 가치를 파는 조직으로 변신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해 달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