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 구제역백신 항체형성률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해 10월 돼지 구제역백신 일제접종(110만두, 취약농장 중심) 이후 전국 돼지 농가를 대상으로 항체 모니터링 검사를 벌였다.
검사대상은 전국 16개 시·도 돼지 597농가(전체 농가의 약 10%)였다.
농식품부는 사육형태(일관·비육), 연령(번식·비육), 사육규모(2천두 이상·미만) 등을 고려해 검사 대상과 두수를 선정했다.
이번 모니터링 결과 항체형성률은 번식돈 92.4%, 비육돈 81.4% 등 평균 83.0%였다.
지난해 번식돈 90.6%, 비육돈 72.9% 등 평균 75.7%보다 7%p 이상 높아진 수준이다.
구제역 과거감염항체(NSP)는 나오지 않았다.
농식품부는 항체형성률 기준치 미만 농가에 대해 확인검사를 실시한 후 과태료 부과, 추가 백신접종, 재검사 등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