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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토종이 강하다>바이오라이트

빛 쏘여 가축 면역력·생산성 높이는 ‘녹색기술’

[축산신문 김은희 기자]


비침습 면역증진기 통해 가축 에너지 업
국내외 연구기관서 실험 통해 효과 입증


동물에게 고통을 주지 않고 면역을 증진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국내의 한 업체가 생체에 필요한 극미약광을 방출해 가시광선 대역의 빛 변조를 통한 에너지를 발생, 생체광과 유사한 주파수를 전달해 생명체가 자발적으로 진폭을 뚜렷하게 증가해 흡수하는 방법을 제안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업체는 바이오라이트(대표 박미정)라는 토종기업이다.


신체 엔진 역할 미토콘드리아 활성화
동물이 미토콘드리아에서 ATP(생명에너지)를 생산하는 것은 자동차가 엔진을 이용해 열 에너지를 생산하는 것과 같다. 생체 에너지 활성화란 식물은 광합성으로 ATP에너지를 생성하고, 동물은 미토콘드리아에서 호흡이라는 방법으로 ATP에너지를 생산한다. 생명체는 ATP에서 인산기를 떨어낼 때의 에너지로 단백질을 합성하거나 근육을 움직이는 원리다.
바이오라이트가 개발한 비침습면역증진기기(Bio-phot on Energy Projector)는 ATP에너지 생산을 증가하도록 도와줘 생명체의 에너지를 활성화시켜 주도록 고안된 기기이다.
바이오라이트는 동물용 비침습면역증강기기를 독일 등에서 실험했으며 충남대 수의대 동물의과학연구소, 대전대 한의학대학, 한국실험동물학회지, 수의과학연구소,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등을 통해 검증했다. 
최근 농장주들은 진화하는 바이러스에 대응하고 증가하는 가축생산비를 낮추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는데 농장 인원의 노동력을 낮추고 번식과 사료효율은 증가시키고, 계절별로 나타나는 스트레스까지 극복할 수 있다면 농장 주 입장에서는 최고일 수 밖에 없다.
게다가 생체 내에서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빛과 동일한 세기의 안전성, 외부 첨가 물질에 의한 부작용 감소는 물론 친환경 축산업을 하고자 하는 농장주에게 인프라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더할 나위가 없다.
실증사례 역시 인체실험에서도 결과가 나온 사례가 있다. 바이오라이트의 비침습 면역증진기를 통해 동물 체내 면역세포의 분포율 변화를 살펴본 결과 랫드 백혈구 특이 단크론 항체를 이용해 조사한 결과, 면역반응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CD2+T 림프구 및 CD4+T 림프구가 BEP 조사되지 않은 군에 비해 1.5~2배 이상 높게 나타났으며 이러한 반응은 돼지를 이용한 실험결과의 면역항진 반응과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바탕으로 벤처기업확인은 물론 녹색기술 인증을 받았으며 1996년 동물용 의료기기 제조품목허가를 받았다.


젖소·돼지 등 현장 입소문 타고 수요 확산
돼지혈액 세포의 바이러스의 탐식능력을 향상시키고 세포막의 전위향상과 호흡기 백신의 항체 형성율을 증가하는 결과가 나왔다.
실제로 제주의 모돈 270두 규모 농장에 임신, 분만 이유자돈 120대를 설치한 결과에서 출하 일령이 180일에서 165일로 줄어들었다. 일당 증체량도 34g도 늘어났으며 1등급 출현율도 36.4%에서 57% 증가했다.
또한 충남의 모돈 2천700두 규모의 농가에 초기 이유자돈 구간 38대를 설치한 결과 이유자돈 구간 일당증체량이 12.4%가 증가하는 것을 확인했다.
낙농목장에서도 성과가 나타났다. 한 농장에서 임신사의 건유우를 관리 한 결과 분만후 회복이 좋아지고 후산정체라든지 수태율이 좋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첫 발정이 미약했던 개체들이 제대로 되는 등 눈에 보이는 효과들이 나타난 것이다. 바이오라이트는 2011년부터 젖소농장과 돼지 농장의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농촌진흥청 현장실증시범을 비롯 제주축산진흥원 생산성 향상 시범사업, 농업기술실용화 항생제 대체사업 등 꾸준히 사업화를 진행하면서 추가구매로 이어지고 있다.
국내의 농촌진흥청과 실용화재단과 손을 잡고 실증사업이 진행되는 동안에도 외국 유수의 연구진들이 바이오라이트와 공동연구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미국의 네브라스카 대학의 공동연구를 시작했다. 
바이오라이트 박미정 대표는 “비침습면역증진기의 효과가 눈에 보이기까지 일정한 시간이 걸렸지만 결과에 만족해 추가구매로 이어지는 모습을 보며 보람을 느꼈다. 생명체 영위의 근본원리를 바꾸지는 못해도 환경과 사양관리를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만큼 농가들에게 알리기 위한 노력을 본격적으로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대표는 또한 “바이오라이트의 이 제품이 생산성 향상과 항생제 대체 사업으로써 이미 그 사업은 입증받았다. 동물복지와 친환경축산을 목표로 하는 농장주들이라면 관심을 가져볼 만한 제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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