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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설 특수 겨냥 10만원짜리 한우세트 ‘봇물’

청탁금지법 개정 따라 유통점 준비 분주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10만원 아래 가격으로 구성된 한우선물세트가 주목받고 있다.

백화점을 비롯한 대형 할인매장에서 청탁금지법 가액조정에 맞춰 10만원 이하의 국내산 한우선물세트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백화점에서는 설 명절을 겨냥해 10만원짜리 한우선물세트를 준비했다. 이 세트는 냉장 한우 1.35kg으로 불고기와 국거리로 구성됐다.

현대백화점이 10만원짜리 냉장 한우 선물세트를 선보이는 것은 지난 2013년 이후 5년만이다.

이마트에서는 9만원대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이마트는 총 47개 선물세트 가운데 9개 선물세트의 가격이 지난해보다 저렴해졌다. 최저가는 한우정육세트로 올해 9만8천원에 판매된다.

온라인 쇼핑몰인 CJ몰에서도 9만원대 한우세트가 등장했다. 등심, 채끝, 차돌로 구성된 ‘농협안심한우세트’가 9만9천원, ‘농협안심한우구이세트’는 9만5천원에 판매된다. 농협안심한우세트는 기존에 11만원에 판매된 상품으로 이번 설을 맞아 가격을 낮췄다.

유통업계에서는 청탁금지법의 가액 기준이 10만원으로 높아지면서 국내산 한우로 선물세트를 구성하는 것이 어느 정도 수월해졌다고 보고 있으며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우협회 관계자는 “청탁금지법의 개정이 한우농가들이 원하는 정도의 수준으로 됐다고는 볼 수 없지만 개정 전 보다 나아진 것 만은 사실”이라며 “단 우려스러운 것은 수입축산물의 선물세트 구성 또한 쉬워졌다는 것이다. 조속히 국내산 농수축산물을 청탁금지법에서 제외시키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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