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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낙농가 90% “FTA 체제 속 미래 암울할 것”

전국단위 낙농제도 개선·국산 유제품 시장 육성 등 대책 요구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대부분의 낙농가들이 FTA 체제하에서 낙농산업이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국낙농육우협회 낙농정책연구소가 최근 실시한 낙농경영실태조사에 따르면 낙농가들은 FTA 체제하에서 낙농산업은 ‘매우 어려울 것’(26.1%), ‘어려울 것’(63.7%)으로 답하며 낙농의 미래에 대해 비관적인 견해가 지배적이었다.
무려 89.8%의 낙농가들이 비관적으로 바라봤다.
실제로 한미 FTA가 발효된 이후 국내 낙농 시장은 수입 치즈에 무방비로 노출되며 큰 피해를 입었다.
많은 소비자들이 우유에서 치즈 쪽으로 유제품 소비 방향을 틀었지만 치즈 소비시장은 대부분이 수입산의 몫이었다.
우유 자급률은 FTA 체결 이후 매년 하락해왔다. 올해 50%도 무너질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한국낙농육우협회는 한미 FTA는 ‘굴욕적 협상’이라며 재협상시 FTA는 폐기되는 것이 옳다는 입장이지만 설령 폐기가 안되더라도 불합리한 부분에 대해서는 반드시 개정이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낙농가들은 이와 함께 FTA 체제하에서 필요한 낙농대책으로 ▲전국단위 낙농제도 개선(33.0%), ▲국산유제품시장 육성(32.8%), ▲학교우유급식 등 단체급식 확대(24.0%) 순으로 꼽았다.
낙농정책연구소 조석진 소장은 “FTA 체제 하에서 낙농의 안정된 생산기반 유지를 위해 낙농의 현실을 감안한 특단의 조치가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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