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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원유 감산정책 지속…품질은 향상

지난해 총 생산량 205만8천톤…2016년 대비 1만여 톤 줄어
체세포수 1등급 비율 62%…전 연령별 다양한 홍보활동 필요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낙농업계의 감산정책이 지난해에도 이어진 가운데 원유 품질은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낙농진흥회(회장 이창범)에 따르면 2017년 원유 총 생산량은 205만8천230톤이었다. 2016년 206만9천581톤에 비해 약 1만1천톤이 줄어든 것이다.
연도별 통계를 살펴보면 2014년 221만4천39톤을 생산한 이후 매년 감소세에 있다.
생산이 줄어든 원인을 살펴보면 역시 유제품 수입량의 증가가 눈에 띈다.
관세청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수입된 유제품은 20만7천485톤으로 2016년 18만4천766톤에 비해 약 12.3% 증가했다.
치즈 등 유제품의 선호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수입 유제품이 시장 점유율을 늘려가면서 원유 생산이 줄어들 수밖에 없는 상황인 것이다.
낙농업계는 축산 강대국과의 FTA 체결 과정에서 수입 유제품으로부터 낙농산업을 보호할 수 있는 어떠한 대책이 없었다는 점을 지적하며 한미FTA 재협상시 특단의 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원유 생산량은 줄었지만 원유 품질은 더욱 좋아졌다.
지난해 전국 원유 검사성적을 살펴보면 체세포수 1등급 구성비율은 62.0%를 기록, 역대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전년 61.3%의 기록을 넘어선 수치다. 2등급도 33.0%로 나타나 2등급 이상 원유가 전체의 95%를 차지했다.
원유 품질 개선을 위한 낙농업계의 노력이 점점 더 빛을 발하고 있다는 평가다.
낙농업계는 우리나라의 원유 품질이 세계에서도 손꼽힐 정도로 우수한 수준임을 강조하며, 전 연령대에서 골고루 우유 소비가 늘어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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