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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양계조합, 계란 홍콩 수출 재개

AI 여파 딛고 100여일만에…소비 불황 속 농가 숨통 기대


한국양계농협이 올해 첫 계란 수출을 알렸다. 불황에 시달려 온 산란계 농가의 숨통이 조금이나마 트일 것으로 관련 업계의 기대가 크다. 

홍콩으로의 계란 수출은 지난해 11월 국내 AI 발생에 따라 그간 수출길이 막힌 상태였다. 하지만 AI 여파를 딛고 100여일 만에 다시 계란 수출이 재개 된 것이다.

한국양계농협(조합장 김인배)은 지난 1일 영천계란유통센터에서 계란수출을 기념해 선적식<사진>을 갖고, 계란 10만개를 수출, 홍콩최대의 일본계 대형할인매장 JUSCO, YATA 등 주요지점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한국양계농협 영천계란유통센터는 지난 2007년 지역특화사업으로 선정돼 국·도·시비 보조금과 자부담 등 29억여원을 투자해 이듬해인 2008년 3월 경북 영천시 매산동에 최초 준공된 계란유통센터다. 1만2여㎡의 부지에 2천400㎡의 건물로 계란의 세척에서 검란, 선별, 포장에 이르는 최첨단 작업 공정시설을 갖추고 있는 대구경북지역의 계란유통 중심지다.

특히 조합원이 생산한 신선한 계란을 출하받아 유통하는 한국양계농협의 거점 유통센터며, 2010년 3월에는 약 4만개의 계란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수출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영천유통센터가 계란 수출을 시작한 이래 현재까지 홍콩으로 수출한 계란 물량은 약 8천850박스(180만개)에 이른다. 이번에 수출 재개를 알리며 지난 1일 선적한 계란 500박스 10만개(농협특란 6만개, 황토먹인계란 3만6천개, 한방계란 4천개)는 지난 5일 부산항에서 출항, 9일 홍콩항으로 입항돼 홍콩 최대의 유통체인업체인 MINEICHI에 납품된다. 

김인배 조합장은 “현재 국내에 계속되는 AI사태와 계란 살충제 파동 등의 여파로 국내 계란소비가 침체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양계농협은 꾸준하게 대내외적으로 국산 계란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해왔다. 이러한 노력이 이룬 성과다. 이를 통해 국내에서도 계란소비가 촉진 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목장 대규모 강제폐업 대란 막자”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가 무허가축사 적법화 문제 해결을 위해 사활을 걸고 있다. 낙농육우협회는 지난 1일 제1축산회관 지하회의실에서 이사회를 개최하고 지난해 사업 결산과 올해 예산 등을 의결했다. 하지만 이날 이사회는 무허가축사 적법화와 관련된 내용이 주를 이뤘다. 이승호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현재 축산관련단체협의회와 전국축협조합장협의회와 함께 천막농성에 들어가 있는 상황에서 이사회 참석을 위해 잠깐 축산회관을 찾았다”며 이사회의 빠른 마무리를 요청하기도 했다. 농가들 역시 이사회보다 중요한 것이 무허가축사 적법화라는 것에 공감하고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박창모 감사는 감사보고를 통해 “3월 24일 이후 많은 낙농육우농가들의 피해가 예상되고 있기 때문에 협회가 주축이 되어 축산단체와 연대활동을 통해 무허가축사 적법화 기한 연장이 이뤄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실제로 무허가축사 적법화 문제가 해결되지 못할 경우 낙농업계가 입을 피해는 상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낙농육우협회 낙농정책연구소가 실시한 ‘2017 낙농 경영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 농가의 75.2%가 현재 무허가 축사를 보유하고 있고, 이 중 38.9%는

“피내접종 전용백신 반드시 필요” 동물약품업계에 대해 피내접종용 구제역 백신공급을 요구하는 양돈업계의 압박이 강도를 더해가고 있다. 지난 1일 열린 대한한돈협회 제1차 이사회에서 하태식 회장은 자돈에 대한 구제역 백신 2회 접종이 이달부터 의무화 된 것과 관련, 이상육 피해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태식 회장은 이와관련 “현장실험 결과 기존의 근육접종이 아닌 피내접종 방법이 이상육을 줄일수 있는 대안임을 사실상 확인했다”며 “피내접종을 위해서는 대당 700만원에 달하는 수입 무침주사기를 사용해야 하는 부담을 줄이기 위해 합리적 가격대의 국산제품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피내접종과 무침주사기의 원리를 이해하기 위해 자신의 몸에 직접 접종까지 해봤다며 구제역 백신의 피내접종법 도입에 강한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하태식 회장은 그러나 피내접종 전용 제품 공급에 국내 백신공급 업체들이 난색을 표출, 가장 큰 걸림돌이 될 것으로 내다보았다. 하태식 회장은 “전세계적으로 피내접종용 구제역 백신은 출시된 바 없지만 백신업체의 의지만 있으면 충분히 가능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라며 “국내 백신업체들에게 의사를 타진한 결과 경제성이 없어서인지, 기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