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군이 소 브루셀라 일제검사를 실시한다.
옥천군은 최근 지역 내 축산농가에서 소 브루셀라병이 발생함에 따라 한우와 육우를 대상으로 브루셀라 일제검사를 실시키로 했다.
군의 이번 조치는, 브루셀라병에 감염된 소를 조기에 색출해 살처분 및 도태를 신속하게 실시하고, 브루셀라병을 근절해 양축 농가의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긴급히 마련됐다.
이번 검사대상은 군 전체 680개 농가에서 사육 중인 한 살 이상된 암소 9천여마리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사업비 1억2천만원을 들여 우선 이달 안에 195개 농가의 3천46마리에 대해 검사를 완료하고, 3월 중 모든 검사를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소 브루셀라 감염예방 및 조기 색출을 위해 긴장의 끈을 놓치 않고 계속 주시할 것”이라며 원활한 검사를 위해 축산농가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