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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 조사료 재배 ‘사전예약’…20일 신청마감

농협경제지주, 거점축협 대상 자급률 제고 추진
유통지원자금 200억…특별승진 등 성과 보상도
총 1만5천ha 재배면적목표 중 5천ha 확보 계획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경제지주가 논에 조사료 재배를 활성화하기 위해 ‘사전계약제’를 추진한다.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 김태환)는 올해 정부가 시행하는 ‘논 타작물 재배지원사업’에 거점축협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사전계약제를 도입하고 5천ha까지 조사료 재배면적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농협경제지주 축산자원부는 이에 따라 오는 20일까지 농협지역본부를 통해 축협과 농가 간 사업계약 신청을 받는다. 사전계약제에 참여하는 축협에는 유통지원자금 200억원(롤당 1천500원)과 함께 거점조합평가에서 특별승진 반영 등 성과보상도 준비하고 있다.

조사료 생산 거점축협이 사전계약제에 참여하기 위해선 농가 또는 경영체, 지자체별 사업추진협의회 등을 통해 사업대상 농지 확보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그 후 단계적으로 임차생산(경영체연계, 매입유통포함), 농작업대행계약(매입유통포함), 매입유통계약 등을 체결하고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조사료 범위는 사료용 벼와 사료용 옥수수, 수단 등 1년생이다.

농협경제지주는 사전계약제 실적을 주 단위로 점검하면서 도별 순회교육 등도 추진한다.

농협경제지주는 거점축협이 생산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사전매입 계약을 맺게 되면 국내산 조사료 자급률 확대와 TMR 등의 사업을 안정화시킬 수 있고, 축산농가 생산비 절감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쌀 과잉재고 해소와 타작물 자급률 향상을 위해 올해와 내년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논 타작물 재배지원사업’은 ha당 조사료 400만원, 두류 280만원, 일반작물 340만원이 지원된다. 올해 재배면적 목표는 총 5만ha로 조사료 1만5천ha, 두류 1만5천ha, 일반 2만ha이다.

농협경제지주는 이번 사전계약제를 통해 조사료 재배면적 목표 1만5천ha 중 30% 수준인 5천ha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농협경제지주가 지난해 논에서 시범 재배한 사료용벼는 대표적인 조사료작물인 이탈리안라이글라스(IRG) 수준으로 수확량은 높은 편이었다. 평균단수는 ha당 27.1톤(이앙 27.8톤, 직파 25.1톤)이었다. 목우품종의 경우 이앙 시에도 31톤까지 나왔다. 옥수수 40톤, IRG 28톤, 호밀 25톤, 볏짚 7톤 수준에 비해 사료용벼의 수확량이 결코 떨어지지 않았다는 것이 농협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사양시험 결과에서도 좋은 성적을 냈다. 1시간당 섭취량의 경우 티모시 8,8kg, 사료용벼 8kg, IRG 4.7kg, 청보리 4.6kg, 볏짚 4.5kg 순으로 나타났다. 사료가치(TDN) 분석결과에선 알파파 65%, IRG 63.4%, 사료용벼 63.4%(목양+목우+영우), 페스큐 62.6%, 볏짚 43.7%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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