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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종닭, 카자흐스탄서 성공적 사육

현지 농업대학, 한국 산·학·연 도움 받아
10주령 닭으로 요리…시식행사 가져 호평

[축산신문 김은희 기자]


카자흐스탄국립농업대학(Kazakh National Agrarian University) 연구진은 한국토종닭 (GSP한협3호) 실용계 종란을 가지고 작년 11월말에 직접 부화를 하여 현지 사료로 성공적으로 사육했다.
GSP(Golden seed project) 종축사업단 (단장 강희설)의 지원으로 이루어졌으며, 그동안 건국대학교-카자흐스탄국립농업대학의 MOU이후 한국축산경제연구원과 함께 꾸준히 노력한 결실로 빛을 보게 됐다.
지난달 23일 대학내 카페(Altyn Dan)에서 한국토종닭시식회를 가졌으며, 국내에서는 건국대학교 김수기 교수와 한국축산경제연구원(원장 석희진) 염현웅 연구원이 참가했다.
이날 시식회에는 사육 10주령 (생체중 1.8 킬로그람)의 닭을 요리한 후, 현지 토종닭고기와 직접 맛을 비교했다. 이날 한국토종닭의 수프는 보다 진하며 구수하고, 고기는 졸깃한 식감으로 우수함을 보여주었다. 현지식으로 요리한 수프와 찜닭에 대하여 한국토종닭이 월등히 호평을 받았다.
이번의 공동연구는 이곳 현지에서는 카자흐스탄 국립농업대학 Buralkhiyev Batyrkhan 학장과 Kussainova Zhanar 교수가 연구에 참가했다.
김수기 건국대 교수는 “한국토종닭이 중앙아시아 기후에 적응을 잘하고, 우리 닭고기 맛이 우수함을 카자흐스탄과 키르키즈스탄 대학 교수들이 성공적으로 입증하했다”며 “또 해외 토종닭 수출에 밝은 미래가 보인다. 지속적인 해외대학들과의 공동연구 추진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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