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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인터뷰>대한수의사회 김옥경 회장

직선제는 회원들의 염원…만전 기할 터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압도적 지지 속 조직 설립 70년만의 변화

차기회장부터 상근직 선출…순기능 기대


김옥경 대한수의사회장은 “대한수의사회장의 직선제 선출이 회원들의 관심·참여 증가를 이끌어내 수의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지난달 27일 열린 정기총회에서 직선제 도입안은 94%라는 압도적 지지를 얻고 통과됐다. 직선제가 회원들의 염원이었다는 것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다. 2020년 예정돼 있는 차기회장부터 직선제로 선출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올해는 대한수의사회가 설립 70주년이 되는 해다. 그동안 간선제로 쭉 치러지다가 드디어 70년만에 변화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선거 공약사항이기도 한 직선제를 실현하기 위해 지난해에 특별위원회 구성, 설문조사, 공청회, 간담회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그 과정에서 직선제를 원하는 회원들의 간절한 바람을 피부로 느꼈다”고 전했다.

“직선제는 회원이 주인이라는 상징적 의미가 있습니다. 선거과정에서 후보자는 회원들의 의견을 충분히 듣게 되고, 이를 통해 수의사회는 회원 중심 수의사회로 거듭나게 됩니다.”

김 회장은 “의사회, 약사회, 한의사회 등 다른 의료단체 역시 직선제를 시행하고 있다. 회원들이 회장을 직접 선출하다보면 아무래도 조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게 되고, 이에 따른 참여율도 올라가게 된다”고 전했다. 특히 “이러한 관심·참여 활성화는 국민건강 증진 등 긍정적 효과를 창출해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런 면에서 이번 대한수의사회 직선제 도입은 국가적 차원에서 수의사 역할을 재조명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게다가 “수의사회 일이 워낙 많아지다 보니, 차기회장부터는 상근 회장으로 선출키로 했다. 상근 회장은 보다 적극적으로 회원들의 권익을 대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앞으로 남은 임기동안 직선제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를 위해 우선 주소, 핸드폰 번호, 이메일 등 회원관리에 충실해 빠짐없이 직선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사무국 조직을 강화하고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해 직선제 선거에 따른 규정 정비 등 직선제의 성공적 안착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수의계는 동물보호 등 많은 현안에 부딪혀 있다. 이럴 때 일수록 힘을 모아야 한다”며 앞으로 직선제를 회원 단합의 계기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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