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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청소년들 우유 마시는 가장 큰 이유 “키 크려고”

공주대 김선효 교수, 지난해 중학생 364명 조사 결과
청소년 권장 하루 2컵 이상 섭취 실천은 30% 불과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국내 청소년들이 우유를 마시는 첫 번째 이유는 ‘키가 크고 싶어서’인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정부가 청소년에게 권장한 하루 우유 2컵 섭취를 실천하는 학생은 10명 중 3명에 불과했다.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공주대학교 기술·가정교육과 김선효 교수가 지난해 7월 충남 공주 소재 2개 중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 364명을 대상으로 우유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지난 2015년부터 보건복지부와 한국영양학회는 청소년기 영양ㆍ성장을 위해 하루 2컵의 우유 섭취를 권장했지만 조사 대상 학생의 30.5%만 이 기준을 맞추고 있었다. 하루 우유 섭취량이 1컵인 학생이 47.5%에 달했으며, 반 컵 이하인 학생도 22.0%로 나타났다.
남학생이 우유를 마시는 가장 주된 이유는 ‘키 크게 하려고’(24.8%)였다. 다음은 ‘갈증을 해소하려고’(20.2%), ‘맛이 있어서’(18.4%), ‘배가 고파서’(11.5%), ‘부모ㆍ교사가 권해서’(10.3%) 등이었다. 여학생은 ‘맛이 있어서’(22.3%), ‘키 크게 하려고‘(21.7%), ‘갈증을 해소하려고’(18.7%), ‘배가 고파서’(16.3%) 등을 우유 마시는 이유로 꼽았다.
청소년이 우유를 마시는 방법은 ‘우유만 마심’이 66.8%로 가장 흔했다. ‘시리얼에 부어 마시는 경우(17.5%)’, ‘코코아가루를 섞거나 커피 등 차를 섞어 마시는 경우’(10.9%)’도 꽤 있었다.
학교우유급식 신청 비율은 76.9%였다. 학교 우유급식 만족도는 ‘만족’ 58.9%, ‘보통’ 38.9%로 집계됐다. 학교 우유급식과 관련해 학생이 바라는 점은 ‘가공우유를 더 자주 준다’가 65.0%로 월등 높았다. ‘가끔 요구르트를 준다’(11.8%), ‘가끔 치즈를 준다’(10.7%) 등도 희망했다.
한편, 학생들이 가장 즐겨 먹는 유제품은 아이스크림(57.4%)이고, 다음은 마시는 요구르트(18.7%)·치즈(12.6%·떠먹는 요구르트(11.3%)의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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