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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금

육계 계열사들 HMR<가정간편식> 시장 뛰어든다

지난 6년 새 100% 이상 가파른 성장…잠재성 커
하림, 익산 푸드콤플렉스 착공…시장 진출 신호탄
체리부로, 식품기업 인수…마니커, 자회사 통해 가세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계 계열사들이 HMR(가정간편식) 시장에 속속 뛰어들고 있다. HMR 시장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농림축산식품부와 aT가 발간한 ‘2017 가공식품 세분시장 현황’에 따르면 국내 HMR 출하 현황은 2011년 1조5천670억원에서 2016년 3조1천519억원으로 6년간 101.1% 증가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소매시장 규모도 크게 증가했다. 국내 HMR 소매시장 규모는 지난 2016년 2조287억원을 기록, 이는 3년 전에 비해 44% 성장한 수치다. 관련 업계에서는 지난해 국내 가정간편식 소매시장 규모는 3조원대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처럼 HMR 시장 규모가 점점 커지자 육계 계열사들도 HMR을 생산하기 위한 설비를 갖추고 육가공전문 회사를 인수하는 등 시장 진출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먼저 하림(대표 이문용)은 지난달 27일 전라북도 익산시 함열읍 익산 제4산업단지에 12만709㎡(약 3만6천500평) 규모의 하림 푸드 콤플렉스(Harim Food Complex) 기공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HMR 시장진출을 알렸다. 하림은 하림 푸드 콤플렉스를 통해 가정간편식과 천연 베이스 소스, 천연 조미료, 즉석밥을 생산하며 종합 식품서비스그룹으로 나아간다는 계획이다.

체리부로(회장 김인식)도 가공식품과 가정간편식 등 고부가가치시장 영역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체리부로는 지난해 육가공전문회사인 동양종합식품을 인수했다. 이에 따라 편의점과 온라인, 급식, 델리퀸 매장 등을 통해 가정간편식 판로를 개척할 예정이다.

체리부로 홍보 담당자는 “간편식 제품을 출시하기 위해 이달 말까지 공장 시설을 정비하고 있다”며 “올해 상반기 부터는 본격적으로 제품출시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니커를 보유하고 있는 이지바이오는 마니커에프앤지를 통해 가정간편식 제품을 내놓고 있다. 이지바이오에 따르면 마니커에프앤지의 가정간편식 매출은 매년 약 10%씩 성장하는 등 긍정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참프레와 법인이 분리된 동우도 최근 동우팜투테이블로 사명을 변경하면서 간편식 시장 진출을 궁극적인 목표로 삼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육계 계열사들은 닭고기를 자체 생산하는 시스템을 활용, 다양한 간편식 제품생산이 가능해 HMR시장 진출 역량이 충분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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