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한우가 숙성육 스테이크로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전남 장흥은 한우삼합으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지역이다. 토요시장은 장흥 한우를 맛보기 위해 전국에서 모인 관광객들로 매주 북새통을 이룬다.
이 장흥한우가 숙성육 스테이크로 소비자에게 한발 더 다가설 준비를 하고 있다.
장흥군과 장흥한우융복합산업화사업단은 (주)SG다인힐과 장흥한우 숙성육 스테이크 개발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장흥한우로 숙성육 스테이크를 개발하고 SG다인힐이 확보하고 있는 외식업 인프라를 통해 장흥한우의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 추진됐다.
장흥군과 손을 잡은 SG다인힐은 10여개의 외식 브랜드를 가진 외식전문기업이다.
협약에 따라 SG다인힐은 장흥한우 농가에서 생산한 고품질 한우를 활용해 ‘장흥한우 숙성육 스테이크’의 표준 레시피를 개발한다. 또한, 최적화된 숙성과 조리방법 등을 개발해 스테이크 메뉴를 직영 레스토랑에서 판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장흥군은 2015년부터 부위별 숙성 예측 기술을 도입·보급해 안정적인 한우산업 기반을 구축하는가 하면 한우 육종단지를 통해 혈통 한우의 보존과 증식에 주력하면서 장흥 한우의 명품화를 이끌어 가고 있다.
군 관계자는 “장흥한우 명품화를 지속 추진하고, 개발된 제품은 앞으로 토요시장에서 소비자에게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