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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마케팅

“불안정한 미래 준비 ‘지금이 골든타임’”

사석농장, 생산성 향상 위해 시설환경 개선 투자
선진한마을서 제시한 돈사 모델 적용…최적 환경

  • 등록 2018.03.28 10:39:47
[축산신문 기자]


국내 양돈산업이 호황이라고는 하지만 그 이면에는 제자리걸음 중인 생산성과 글로벌 경쟁 심화 등의 문제가 있어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실제로도 국내 돼지고기 자급률은 점차 줄어들고 있다. 또한, 올해는 역대 최고의 출하 두수가 예상되는 가운데 그동안 높게 유지된 돈가 역시 하락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러한 불안요소가 많은 가운데 우리가 해야 할 것은 생산성 향상이라는 기본을 지키는 것이다.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농장의 환경을 개선하고 높은 생산성을 확보함으로써 불안정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골든타임은 바로 지금이다. 또한, 점차 양돈인의 고령화가 뚜렷해지는 가운데 설비 투자를 통한 관리의 효율을 높여 일과 삶의 균형을 맞추는 것도 중요하다고 하겠다.
이러한 가운데 적극적인 환경개선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키면서 성공스토리를 만들어가는 농장이 있다.
스마트 축산전문기업 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의 계열화 사업 부문을 담당하는 선진한마을(대표이사 김영만)의 비육 전문 파트너 농장 사석농장(대표 전기석)의 이야기다.
전기석 대표는 현재 충북 진천에서 900두 규모의 비육 전문농장을 운영 중이다. 전기석 대표는 1985년에 선진의 유전자원의 자돈 위탁을 시작하며 본격적인 양돈인의 삶을 시작했다. 전 대표가 이야기하는 양돈업의 가장 큰 매력은 정년이 없고 지속해서 운영 가능한 안정적인 사업구조에 있다고 답한다. 또한, 국민의 먹거리를 생산한다는 자부심이 양돈업에 종사하며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보람이라고 말한다.
전 대표는 지난해 과감한 투자와 함께 대대적인 환경 개선사업을 진행했다. 선진한마을에서 제안한 수준보다 더 투자를 진행하며 개선의 의지를 보였다고 한다. 사석농장의 환경 개선사업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진행된 것은 농장 관리의 효율을 증대와 생산성 향상이다. 우선, 과거의 평사돈사에서 슬러리 돈사로 변경하며 관리의 효율성을 크게 증대시켰다. 그 외 가장 신경을 많이 쓴 부분은 바로 환기 시스템이다. 기존 윈치 돈사를 선진한마을의 표준 돈사 모델을 적용한 무창돈사 형태로 변경했다. 선진 기술연구소 축산시스템팀이 직접 농장 환경을 분석하고 최적의 환기 관리가 가능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전 대표의 사석농장은 환경개선 사업 진행 이후 단기간에 두드려진 성적 향상을 보이고 있다. 개선 전 대비 육성률이 91.52%(15~16년 평균)에서 개선 후 97.3% 수준으로 향상됐다. 하지만, 이러한 성적 향상이 단순한 설비투자의 결과만이라고 생각할 순 없다. 전 대표의 노력과 투자가 큰 시너지를 낸 결과이기 때문이다. 전 대표는 환기 시스템 구축 당시 농장에 낮과 밤에 변화하는 바람 방향 등 농장의 세세한 부분을 잘 파악하고 시스템 구축에 반영했다. 그렇듯 농장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 설비투자와 합쳐져 단기간에 우수한 향상을 보이는 것이다. 실제로 새로운 설비가 추가되면 일정 기간 적응의 시간이 필요하다.
전기석 대표는 그러한 적응 기간을 줄이기 위해 새로운 농장에 대한 공부를 게을리 하지 않았기에 현재와 같은 결과가 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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