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대전에서 열리는 전 세계 낙농인의 축제인 IDF 연차총회. 행사 시작 6개월 여를 앞두고 많은 이들이 준비상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IDF 연차총회 조직위원회 손병갑 사무국장은 한국낙농체험목장 춘계 워크숍 자리에서 지금까지 진행 중인 IDF 연차총회 준비 상황을 설명했다.
IDF 손병갑 사무국장, 행사 준비 상황 설명
학술위원회 발족·유업체 후원협약 추진 계획
IDF연차총회는 10월10일부터 19일까지 총 10일간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Dairy for the Next Generation!’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총회와 함께 각종 IDF 회의, 포럼, 컨퍼런스 등 다양한 회의가 열리며 전 세계 낙농업계 종사자들이 하나될 수 있는 사교행사들도 포함되어 있다.
그동안 IDF 연차총회 조직위원회는 2016년 10월 IDF본부와 MOU를 체결한 이후로 2017년 4월 학술위원회 및 집행위원회 발족, 6월 유업계 후원관련 업무협의, 7월 학술프로그램 구성, 8월 행사 엠블럼 홍보 동영상, 홈페이지 제작, 9월 지속가능 낙농선언 지지서명식 등을 가졌다.
전 세계에서 많은 낙농업계 종사자들이 찾는 만큼 소요되는 예산도 만만치 않다.
이번 행사에서 회의비, 연회비, 홍보 및 전시행사 등의 비용으로 약 28억5천만원의 예산이 쓰일 전망이다.
이에 테트라팩과 올해 1월 18일 골드 스폰서 후원협약식을 개최한 것을 시작으로 2월21일에는 서울우유와 플래티넘 스폰서 협약식을, 2월26일에는 매일유업과 골드 스폰서 후원협약식을 각각 체결하기도 했다.
연세대학교 윤성식 교수가 위원장을 맡고 있는 학술위원회는 그동안 6차례의 회의 및 전문가간 협의를 진행했으며 현재 학술세션 및 연사선정 단계에 있다.
학술 회의는 10일부터 14일까지 IDF 총회와 이사회, 17개 분과회의가 진행되며 15일부터 18일까지는 컨퍼런스, 포럼, 전시행사 등이 진행된다.
앞으로는 행사의 홍보에 역량을 집중할 예정.
손병갑 사무국장은 “행사 개최분위기를 본격적으로 조성하기 위해 행사 홍보물을 제작해 배포하고 2차례의 조직위원회 개최로 업계 참여도를 높일 예정”이라며 “언론홍보 강화와 함께 후원 및 협찬사 모집도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IDF 연차총회 조직위원회는 이번 행사로 세계 현안을 공유하고 동향을 습득하며 아시아 낙농동반성장을 위한 공동협력체계를 구축할 뿐 아니라 우리 낙농의 위상을 강화하고 한국 낙농브랜드의 가치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