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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한우농가 사육두수 조절 자구책 마련

한우협, 미경산 암소비육 사업 추진
농가 손실 최소화 위한 지원책 강구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전국한우협회가 미경산 암소비육 사업을 추진하며 한우 사육두수 조절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최근 2년간 암소 도축률이 하락하면서 사육두수가 연속적으로 증가, 내년부터 한우 사육두수 과잉이 예견됨에 따른 것이다.

한우협회는 “송아지 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암소 도축률 하락이 이어졌고 이는 가임암소수 증가와 함께 송아지 생산두수에 영향을 끼쳤다”며 “향후 지속적으로 암소 도축률이 30% 이내의 낮은 수준을 지속한다면 2019년 이후 한우 사육두수 과잉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한우협회가 밝힌 사육두수 조절 방안에 따르면 가임암소두수는 120~130만두로 유지하되 암소 도축률 추세치는 30% 정도를 유지한다. 즉, 현재 암소 도축률 추세치인 25%에서 5%P 높여야 한다.

가임암소두수를 125만두로 가정할 경우 암소 도축률 5%P 상승을 위해서는 가임암소 중 최소 6만두를 송아지 생산을 못하도록 격리시켜야 한다는 설명이다.

사육두수 조절을 위한 가임암소 두수 격리 방법으로 미경산 암소 비육, 저능력우 도태, 송아지 쿼터 부여 등이 지적되고 있지만 정책적인 지원이 필요한 사항으로 보고 한우협회와 농식품부는 사업두수와 예산, 사업 대상 농가 등을 조율 중에 있다.

한우협회 측은 “당장 올해 말부터 한우 사육두수가 300만두에 육박해 극심한 불황이 찾아올 것으로예견되고 있다”며 “미경산우 비육사업에 참여하는 농가는 금전적 손실이 있을 수 있지만 가격 하락 방지를 통한 농가소득 보장을 위해 참여가 필요한 상황이며 참여농가의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정부와 함께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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