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A형 구제역백신 공급이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수입물량이 조기 확보됨에 따라 이달 21일 전국 돼지에 A형 구제역 1차 백신을 접종할 구제역백신 공급을 완료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당초 이달 말 수입 예정됐던 물량 중 일부분(200만두)과 추가물량(50만두)이 지난 20일 도착해 가능했다. 농식품부는 이를 통해 미접종 지역인 경남·전남·제주지역에 지난 20일과 21일 이틀간 공급했다. 이로써 전국 모든 돼지에 대한 1차 접종을 완료할 수 있게 됐다. 농식품부는 구제역백신에 의한 방어항체가 충분히 형성되기까지 일정한 기간(최소 14일)이 소요되는 만큼 가축의 이동이나 축산분뇨 수거 등을 위해 축산농장을 방문하는 차량 등에 대해 소독 등 철저한 차단방역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