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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 활용 실시간 정보수집…혈통신뢰도 제고

한종협, ‘한우인공수정 통합관리시스템’ 개발
앱·PC버전…연말까지 시험보완 내년 1월 선봬
인공수정 사각지대 근절…개량 빅데이터 구축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한우 혈통 자료의 신뢰를 높이고, 효율적인 개량방향을 찾아가는 길잡이가 되어 줄 인공수정 통합관리 시스템이 개발됐다.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용)는 지난달 25일 협회 회의실에서 ICT를 활용한 한우 인공수정 통합관리 시스템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종축개량협회에서 이재용 회장과 공준식 감사, 이재윤 전무를 비롯한 관련 직원들이 참석했다. 한국수정사협회 윤홍배 회장과 최호선(화성)·추지호(양평)·김태광(영주)·권민혁(영주) 수정사, 국립축산과학원 박병호 연구관, 논산계룡축협 장용수 주임도 함께 했다.
종축개량협회는 이날 정확한 번식정보를 수집해 혈통신뢰도를 제고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라고 통합관리 시스템을 소개했다. 현장에서 인공수정사와 자가수정농가가 스마트폰 등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수정정보를 등록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는 설명이다. ICT 기술을 활용해 가장 신뢰성이 높은 모든 수정정보를 수집해 빅데이터를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종축개량협회는 인공수정자료를 통합 수집하면서 정확한 번식정보를 모아 친자부정률을 감소시키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밝혔다. 혈통 등록 때 수정정보와 교차점검 방식으로 혈통자료의 정확도를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종축개량협회는 지난해 10월 세부계획을 수립하고, 올해 1월부터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해 지난 3월 앱버전 프로그램 개발을 마치고 이날 시연회를 가졌다. 앞으로 6월까지 PC버전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연말까지 프로그램의 현장테스트를 거쳐 수정사항을 보완해 내년 1월에는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한우 인공수정 통합관리 시스템은 정액번호와 수정일 등 인공수정정보를 스마트폰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입력할 수 있고, 번식기록을 이용한 한우등록, 개체별 혈통과 능력을 고려한 계획교배, 농가에게 개량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연도별 수정회차분석, 평균 번식간격 등을 편리하게 활용해 농가컨설팅까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사용자가 한우농가에게 수정대상우, 분만대상우를 문자서비스로 제공하는 기능도 탑재됐다.
종축개량협회는 송아지 출생부터 이표장착, 등록을 통한 혈통관리가 아닌 정액의 생산, 수정, 분만에 이르는 근본적인 정보를 정확하게 수집해 신뢰도 높은 혈통자료를 축적할 수 있다는 점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이재용 회장은 “개량은 정확한 자료수집과 분석, 가공을 통한 농가 피드백 서비스가 가장 중요하다. 수정사들의 역할이 중요하다. 이번에 개발된 시스템을 통해 인공수정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농장을 줄여 나가자”고 했다. 이 회장은 이날 인공수정사협회 회원부터 지역별, 단계별로 시스템을 이용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윤홍배 회장은 “수정사협회 정회원으로 지속적인 보수교육을 받고 있는 수정사로 제한할 필요가 있다. 정부가 추진하는 인공수정사업시스템과 이원화도 우려된다. 현명한 방안이 모색되길 희망한다. 이 시스템을 활용할 때 발생될 수 있는 법적, 제도적인 문제점은 없는지 검토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참석한 수정사들은 종축개량협회 관계자들과 질의응답을 통해 콘텐츠별, 입력단계별로 세부적인 이용방법에서 생길 수 있는 문제점, 편의성 제고방안 등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닭고기 ‘호’ 아닌 ‘중량제’ 도입…피해 차단을 [축산신문서동휘기자] 소비자들과 치킨 프랜차이즈업체에 판매되는 닭고기에도 ‘호’ 수가 아닌 ‘중량’을 표시하는 것을 도입해야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닭의 마리당 중량이 제각각이라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혼선을 방지하고 신뢰를 높이기 위해서다.쇠고기나 돼지고기의 경우 1g까지도 의무적으로 중량을 표시하지만 닭고기의 경우 중량단위로 결정되는 산지시세와는 별개로 그간 소비자들과 치킨 프랜차이즈업체에 판매되는 제품에는 호 수만 기재해왔다.한국육계협회(회장 정병학)에 따르면 현재 육계는 무게에 따라 100g 단위로 5~16호까지 세분화 돼 있다. 예를 들어 중간 크기인 9호는 무게가 851~950g, 10호는 951~1050g인 것으로 16호가 가장 크다.현재 치킨 프랜차이즈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는 10호 닭의 경우 실제 중량은 950g만 넘으면 현행기준으로는 전혀 문제가 없다. 그러나 실제로는 100g 가량 차이가 날 수 있는 상황에서 소비자들은 이를 알 수가 없었던 것.이에 그간 닭고기 업계서는 호수가 아닌 중량을 표시해야 혼선을 방지 할 수 있다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되 오고 있었다.한국토종닭협회 문정진 회장은 “선진국은 물론 동남아시아 국가를 가더라도 닭고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