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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AI·구제역 방역 선방…미진한 점은 과감히 고쳐야”

이 총리,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서 지시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사진>가 이번 AI·구제역 방역을 잘했다고 평가하면서도, 미진했던 부분을 과감히 뜯어고쳐야 한다고 관계부처에 지시했다.
이 총리는 지난달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35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주재, 그간 방역 조치사항을 점검하고 ‘AI·구제역 방역평가 및 개선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농림축산식품부는 4월 26일과 30일 각각 AI와 구제역 전국 방역대를 모두 해제하고, 위기단계를 심각에서 주의로 하향조정할 예정이라고 보고했다.
그렇지만, 특별방역기간 종료(5월말)까지 주요지역 거점소독시설을 운영하는 등 방역태세를 지속 유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방역과정에서 잘된 점으로 AI의 경우 △확진 전 간이검사 결과 및 방역관 임상소견 확인 즉시 살처분 △동절기 오리 휴지기제 도입 △철새정보 공유, 이동통제 등 부처 간 협업을 통한 유기적 대응 등을 꼽았다.
구제역에서는 △신속한 긴급백신 접종 △농가의 신속한 신고와 강화된 방역 조치 △일제소독 등 민관협력 노력 등을 제시했다.
보완 필요사항으로는 AI의 경우 △3km 내 예방적 살처분 일부 거부·지연 △오리 휴지기제 적용 혼선 등을 내놨다.
구제역에서는 △혈청형 판별 후 일시이동중지 명령 발령 △돼지 백신 미접종 유형(A형) 발생  등을 제시했다.
농식품부 보고를 들은 뒤 이 총리는 “AI도, 구제역도 ‘예년에 비해서 현저하게 좋아졌다’ 이렇게 말을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라며 그 잘한 것은 계속 살려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미진했던 것은 잘 보완해 앞으로 중장기적 제도개선에 잘 담아냈으면 한다”고 지시했다.
이 총리는 “축산농가들과 주민들의 불편을 덜어드린다는 점에서는 위기단계의 하향 조정이 필요하겠지만, 방역도 결코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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