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가 부진에 빠져있는 한돈 소비진작을 위해 전국 방방곡곡에서 할인행사를 펼치고 있다.
먼저 한돈인증점을 통해 포문을 열었다.
지난 23일부터 31일까지 9일간 전국의 980개 한돈인증점에서 소비자 할인행사 및 저지방부위 추가 증정 프로모션을 전개하고 있다. 한돈인증 식육점에서는 삼겹살 1kg 이상 구매 시 앞다리살·뒷다리살 등의 저지방 부위를 300g 추가 증정하고 있다. 한돈인증 음식점에서는 한돈 메뉴 주문 시 1인분 당 2천원을, 2만원 이상 메뉴는 4천원을 할인해 주고 있다.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는 서울시 마포구 상암문화광장에서 열린 ‘소비가 나눔이 되고, 나눔이 기쁨이 되는 마켓, [소.나.기]마켓’에 참가, 할인행사를 실시했다. 서울경기양돈농협, 무지개영농조합법인과 함께 삼겹살과 목살은 100g에 1천780원에, 앞다리살은 980원에 각각 공급했다.
특히 이번 행사의 수익금 일부를 저소득층에 전달하는 나눔도 병행했다.
지난 25·26일 서울시 관악구 낙성대공원에서 열리는 ‘가족, 이웃과 함께하는 제1회 관악 도시농업축제’에도 한돈 브랜드 ‘미소찬한돈’과 함께 참가, 지역주민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한돈을 판매했다.
이 밖에 한돈자조금은 온라인 쇼핑몰 ‘한돈몰’을 통해 오는 31일까지 한돈 구이용 기획 상품을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한편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앞다리살 500g을 추가로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8일부터는 카카오톡 제휴를 통해 한돈 40% 할인 기획전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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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입맛 잡아라’
한돈자조금이 ‘2030 젊은세대’의 입맛 사로잡기에 나섰다. 지난 16일 광운대를 시작으로 명지대(17일), 서울시립대(18일), 홍익대(18일), 서강대(19일), 고려대(21일), 한양대(23일) 등 총 7개 대학교 축제현장에서 ‘한돈 페스티벌’을 진행했다. 한돈자조금은 젊은층을 대상으로 한돈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대학생 서포터즈를 운영, 대학생 중심의 본격적인 홍보 마케팅 활동도 전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