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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금

하림 농가 연 소득 2억원…30년 상생경영 결실의 ‘희망가’

지난해 3회전 이상 육계농가
연 평균소득 1억9천100만원
올 사상 첫 2억원 진입 예상
“계열화사업 모범 롤모델로”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주)하림(대표 이문용)의 육계 계약 사육농가의 가구당 소득이 2억원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져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하림에 따르면 하림과 계약 사육을 하고 있는 농가들 중 지난해 3회전이상 육계를 사육한 농가 319호가 가구당 1년 평균 사육소득이 1억9천100만원으로 소득 ‘2억원 시대’에 바짝 다가섰다.
하림 관계자는 “농가당 사육소득이 계열화 초창기인 지난 2000년 평균 5천만원에 비해 1억4천100만원이 증가해 3.82배 늘었다”며 “또한 같은 기간 농가 평균 사육규모도 3만4천수에서 지난해 6만7천수로 1.97배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이처럼 하림이 농가수익 상승을 실현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지난 30여 년 동안 농가와 같은 목표로 한 방향을 바라보며 동반 상생의 길을 걸어왔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하림측은 하림 소속농가는 최근 10년 간 경영에 실패한 도산농가가 단 한 곳도 없는 것을 강조하며 “이는 하림이 어떠한 경우에도 농가의 손해가 없도록 해 농가가 도산하지 않고, 농장을 지속적으로 경영할 수 있도록 하는 각종 프로그램을 가동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하림은 사육과정 중에 질병 등에 의해 변상이 발생하더라도 변상금을 농가에게 전가시키지 않고 일정액의 최소사육비를 지급하고 있다는 것. 
AI 살처분에 따른 정부 보상금이 원자재비에 못 미칠 경우 그 차액을 부가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농장 경영에 필요한 사육선급금 지원, 가축재해보험 가입 보험료 중 농가부담금의 80% 지원, 매년 고등학생 대학생 자녀 학자금 지원 등을 통해 농가가 안정적으로 사육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주력했다고 덧붙였다.
이를 토대로 하림은 올해 사육농가 평균 소득이 사상 최초로 2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하림은 사육농가 소득향상을 위해 현재 3.3㎡ 당 육계생산량 591㎏을 1톤 이상인 네덜란드, 덴마크 등 경쟁국 수준으로 끌어 올리고, 사육규모 역시 6만7천수에서 8만수 수준으로 늘릴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해 농가와 더욱 적극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하림 관계자는 “최근 10년간 하림의 평균 영업이익률은 2.04%에 불과한 반면 계약사육농가의 사육소득은 꾸준히 늘어 같은 기간 219%가 증가하는 등 계열화사업의 성과가 입증되고 있다”면서 “하림은 국내 농기업 가운데 가장 모범적이고 이상적인 상생모델을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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