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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낙농·유가공산업 ‘큰 걸음’ 확인

낙농진흥회 주최 ‘제9회 한국낙농대상’ 시상식 성료
최석호 교수·신관우 조합장·이만재 원장 대상 영예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세계 낙농·유업인의 축제인 세계우유의 날에 맞춰 제 9회 한국낙농대상 시상식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낙농진흥회(회장 이창범)는 지난 1일 서울 서초구 The-K 호텔에서 한국낙농대상 시상식을 열고 각 분야별 3명의 수상자에게 시상했다.
수상자는 △낙농과학기술부문 최석호 교수(상지대학교) △낙농생산부문 신관우 조합장(충북낙협) △유가공․소비부문 이만재 원장(한국낙농유가공기술원)이다.
최석호 상지대 교수는 우유와 유제품의 안전성, 저장성 증대 등 유가공기술 관련 학술논문 40여 편을 발표한 바 있으며, 유가공학회장 및 IDF Korea 유가공분과위원장 등을 역임하면서 국내 산·관·연 협력을 위해 적극 노력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석호 교수는 “업계종사자들의 많은 도움을 받아 수상을 했다”고 감사의 인사를 표하며 “우유의 생산과 소비촉진에 힘쓰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신관우 조합장은 청주우유 해체 이후 충북낙협을 설립해 붕괴된 충북지역 낙농을 안정시키고 국산치즈 유가공장 가동 등을 통해 충북지역 낙농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는 농협중앙회 이사, 낙농조합장협의회 회장, 낙농진흥회 이사 등 활발한 대외활동을 펼쳤다.
신관우 조합장은 “외국 유제품 수입이 증가해 국내 유제품 시장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양질의 국내산 치즈를 생산하고 소비자들에게 제공해 국내 낙농업계에 보탬이 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만재 원장은 서울우유협동조합에 재직하면서 위생등급별(세균수 등) 차등가격제, 집유단계 콜드체인 도입을 통해 유질향상에 힘쓰는 한편, 한국유가공품질보증회 및 한국낙농유가공기술원을 설립해 유가공기술 보급 및 발전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만재 원장은 “한국낙농이 세계 최고수준으로 올라온 데에는 낙농 관계자분들의 공이 크며 앞으로 후배들에게 기술과 경험을 전수하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창범 낙농진흥회 회장은 “우리나라 낙농 유가공 발전을 위해 각 분야에서 훌륭한 업적을 남기신 세 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드린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낙농산업 각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남기신 분들을 발굴하고 시상함으로써 산업 관계자로서의 자긍심을 높이고 나아가 낙농산업의 견인차 역할을 하겠다”고 축하인사를 건넸다.
한편, 낙농진흥회는 한국낙농대상의 권위 향상, 관심, 참여 확대를 위해 올해부터 수상자 선정 절차 등 운영요강을 대폭 개선했다. 먼저 낙농대상의 권위 향상을 위해 5개 시상부문을 3개 부문으로 통합하고, 수상자 선정의 공정성·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부터 각 시상부문별로 별도 심사위원회를 구성, 운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