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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계협, “현지 생산 저가 삼계탕, 한국산 수출 장애물”

제3차 삼계탕 중국 수출협의회서 제기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중국산 저가 삼계탕 때문에 국산삼계탕의 대중국 수출이 피해를 입고 있어 업계에서 우려를 내타내고 있다.
한국육계협회(회장 정병학)는 최근 축산물품질평가원 회의실에서 ‘2018년도 제3차 삼계탕 중국 수출협의회’<사진>를 개최하고,  대중국 삼계탕 수출 문제점 등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삼계탕 수출업체들은 지난 2월 중국에 삼계탕 수출이 재개된 이후 수출을 위한 바이어 접촉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한 수출업체 관계자는 “중국 현지에서 우리 삼계탕을 찾는 사람이 적고 중국에서 생산되는 삼계탕의 가격과 국내산 삼계탕 가격이 상당 부분 차이가 나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점이 수출에 가장 큰 애로사항”이라고 토로했다. 
다른 관계자도 “국내 잦은 AI 발생으로 수출이 언제 중단될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바이어들이 수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데 장애물”이라고 말했다. 
수출업체들은 이러한 상황이 지속된다면 선발 수출업체는 물론 후발업체들도 앞으로 중국 수출이 녹록치 않을 것으로 우려했다. 
육계협회 관계자는 “이러한 수출 애로사항들을 해소하고자 그동안 신메뉴 개발 및 식자재 B2B시장 공략 등 향후 수출량을 극대화 하기 위한 대책을 추진해 왔다”며 “하지만 수출실적 저조 등으로 인해 대중국 수출 삼계탕에 대한 정부의 지원이 대부분 끊어진 상황이라 자금이 필요한 사업들을 추진하는데 어려움이 따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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