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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검역본부, “동절기 선제대응…방역성과 이을 것”

역학조사위 구제역분과위서 강조
“조기종식 고무적”…백신접종·교육 강화키로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정부가 생산자단체와 지자체 등의 적극적인 협조로 구제역이 조기에 마무리된 것에 대해 감사를 표하고 동절기 재발방지를 위해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지난 7일 역학조사위원회 구제역 분과위(위원장 건국대학교 이중복 수의과대학 교수)를 개최하고 올해 구제역 발생 및 역학 상황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구제역의 발생과 전파원인 등에 대한 분석이 이뤄졌다.
지난 2월 발생한 A형 구제역의 경우 국내에 잔존해 있던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했을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추정했다.
검역본부는 “유전자 분석 결과 김포 발생 구제역 바이러스는 지난해 연천에서 발생한 바이러스와는 달리 특정부위에서 유전자 70개가 소실되는 등 전체 유전자 분석결과 낮은 일치율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잔존 바이러스에 의한 것 보다는 구제역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국가로부터 인적·물적 요인을 통해 국내로 유입된 것으로 추정됐다. 단, 특정국가와의 인과관계는 찾지 못했다.
구제역 바이러스 유전자 분석 결과 중국 돼지(2013년) 분리주와 95.7%, 태국 소(2015년) 분리주와 95.6%, 미얀마 소(2015년) 분리주와 95.6%, 러시아 소(2013년) 분리주와 95.4% 상동성을 보였다.
즉, 이들 국가 중 한 곳에서 바이러스가 유입됐을 가능성이 높지만 정확히 어느 국가에서 유입됐는지 판단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농장간 전파에 대한 분석도 이뤄졌다.
역학조사 결과 2차 발생농장과 2차 발생농장의 제2농장을 방문한 분뇨운반차량이 발생에 앞서 1차 발생농장을 방문했고, 출하차량도 같은 날 같은 동선으로 움직인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농장 간 바이러스 전파는 분뇨·가축운반 차량 등을 통해 이뤄졌을 것으로 추정됐다.
특히 이번 구제역의 경우 돼지에 백신을 접종하지 않았던 A형이 발생하며 전국 확산이 우려되었음에도 불구, 관계부처와 지자체, 생산자단체 등이 협력해 최소한의 피해로 마무리된 방역의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다.
이에 검역본부는 구제역 상재국과의 국제 공동연구 등을 통해 구제역 유전자원 및 정보를 지속적으로 파악할 것이며 구제역 백신접종 철저 및 미접종 유형의 유입 대비 철저, 축산차량에 대한 차단방역 강화, 축산관련 종사자에 대한 교육 강화 등을 추진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