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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연예

이재명 인터뷰, ‘기자 강령’에 대한 고찰 … “그 판단에 책임을 지면 된다”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지난 13일 이재명 경기도지사 당선자의 인터뷰 논란에 대해 이 당선자 본인이 SNS 계정으로 해명을 하며 관련 논란이 일단락되는 것 같았지만, 박성제 MBC취재센터장이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서 당시의 현장과 생각을 전했다.


박 센터장은 어제 MBC 개표방송에서 이재명 후보와의 인터뷰 중단사태는 이 후보 측에서 모 여배우의 이름이나 스캔들 내용을 묻지 말아달라고 요구했다는 전언을 들었고 알았다고 수용했다굳이 스캔들 상대방까지 거론할 필요는 없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저희는 경기도지사가 된 이 후보가 본인에게 제기된 의혹들을 앞으로 어떻게 풀어나갈 것인지 묻고 싶었다그래서 저와 김수진 앵커가 준비한 질문은 선거과정에서 이런저런 어려움을 겪었는데 앞으로 경기도지사가 된 후 비판자들을 어떻게 설득하고 포용할 것인가란 내용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런데 이 후보는 질문이 끝나기도 전에 안 들린다며 이어폰을 빼버리고 빠져나갔다기자가 질문하는 것은 중요하지만 본질을 묻는 것은 직설적으로 표현하지 않아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물론 정치인이 질문에 답하지 않을 자유도 저는 존중한다기자든 정치인이든 그 판단에 책임을 지면된다고 덧붙였다.


박 센터장의 이러한 발언이 전해지면서 온라인상에서는 이 후보와 방송사간의 오해로 인해 야기된 상황이라며 대체적으로 이 후보가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논란을 증폭시켰다는 해석을 내리고 있다.


한편 박 센터장의 발언에 대해 일부는 기자 강령에 충실한 모습이라며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기자 강령은 1926년 만들어진 미국 전문기자협회의 윤리 강령(SPJ Code of Ethics)이 시초로 알려졌다. 1973년에 자체 윤리 강령을 만들었고 1984, 1987, 1996년에 걸쳐 시대 흐름에 맞게 개정이 꾸준하게 이뤄졌다.


SPJ의 윤리 강령의 네 가지 핵심은 진실을 찾아 보도하라(Seek Truth and Report It), 기자는 정직하고, 공정하며, 담대하게 취재해야 하며, 정보를 해석하고 보도해야 한다 위해를 최소화하라(Minimize Harm), 윤리적인 기자는 취재원과 동료를 인간으로서 존중한다 독자적으로 행동하라(Act Independently), 기자는 독자의 알 권리가 아닌 다른 어떤 이득에도 흔들려서는 안 된다) 책임을 져라(Be Accountable), 기자는 독자와 청자(listeners), 시청자들에게 책임을 져야 한다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