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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2018 신제품 열전>고려비엔피 / 친환경 닭진드기 구제제 ‘와구방’

허가 받은 천연제제…잔류 걱정 해소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정향추출물 주성분 살멸효과 우수

품목허가로 안전·유효성 확실 입증

희석 분무로 사용 간편…가성비 갑


닭진드기(와구모)는 산란계농장의 최대 골칫거리 중 하나다. 

산란율 하락, 난질 저하 등을 유발해 생산성을 뚝 떨어뜨릴 뿐 아니라 빈혈, 폐사, 스트레스, 질병전파 등을 일으키는 매개체가 된다. 특히 여름철 피해가 극심하다.

산란계농장 입장에서는 계사 구석구석에 닭진드기 투성이고 닭들이 긁적긁적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보면 닭 진드기 구제는 필수다. 하지만 지난해 혹독한 살충제 계란 파동을 겪은 터라 닭진드기 구제제 사용이 여간 조심스러운 게 아니다. 마음놓고 쓸 수 있는 닭진드기 구제제가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간절하다.

고려비엔피 ‘와구방’은 그 해결책이 될 수 있는 친환경 천연 닭진드기 구제 약품이다.

지난 5월 10일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동물용의약(외)품으로 정식 품목허가를 받았다.

‘와구방’은 정향추출물(Eugend)을 주성분으로 한다. 천연제제이기 때문에 닭이 있는 상태에서도 잔류 걱정없이 마음놓고 사용할 수 있다.

고려비엔피는 논문 등 수많은 자료를 검토한 끝에 정향추출물이 닭진드기 살멸효과가 우수하다는 것을 확인했고, ‘와구방’ 개발에 본격 나서게 됐다. 현재는 내성발생 문제를 최소화할 방안으로 3개 제품 개발·연구에 한창이다.

‘와구방’ 원료인 정향추출물을 제공하는 정향나무는 열대성 상록묘목이다. 보통 4~7m 자란다. 꽃이 피기 전 꽃봉우리를 수집·말린 것을 정향이라고 하며 이 정향은 식품·약품·방부제 등으로 쓰이고 있다.

고려비엔피는 ‘와구방’ 동물용의약(외)품 품목허가 과정에서 그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실하게 입증받았다.

안전성의 경우 아무리 천연제제라고 해도, 의도적·비의도적으로 오염될 가능성이 있다.

이에 따라 고려비엔피는 이를 막으려고 원료단계에서부터 철저하게 중금속·잔류농약 미입 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그 기준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생약추출물 품질관리 가이드라인보다 더 엄격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중금속, 잔류농약 검사 등을 실시한 결과, 각각 8개 모든 중금속과 320개 모든 농약성분이 검출되지 않았다. 유효성도 꼼꼼하게 검증받았다.

산란계농장에서 닭진드기를 채집해 ‘와구방’ 희석배수를 다르게 해 실험실 내에서 실험한 결과, 500배 이하 농도에서 95% 이상 살멸률을 보였다.

필드 실험은 닭진드기 피해가 심각한 3개 산란계농장을 대상으로 했다.

‘와구방’ 250배·500배 희석액을 분무했더니, 산란계농장에 서식하던 닭진드기 군락이 새까맣게 말라죽는 등 효능이 탁월했다.

고려비엔피는 ‘와구방’이 가성비가 높은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합리적 가격으로 공급하고 있는 만큼, 닭진드기가 성공적으로 구제돼 산란율이 정상화됐을 경우 투자대비 효과(ROI)가 5.8배에 달한다는 설명이다.

게다가 닭진드기에 의한 가금티푸스 등 질병전파를 감안하면 농장에게 돌아가는 실질 이득이 훨씬 더 많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사용방법도 어렵지 않다. 200㎡ 기준으로 물 500L당 ‘와구방’ 1L를 희석해 닭이 있는 상태의 계사와 계사주변, 계분, 벽면, 틈 바닥 등에 분무하면 된다.

추가투약의 경우 최초 투약 1주일 후 물 250~500L당 ‘와구방’ 1L를 희석해 사용하면 된다.

포장단위는 500mL, 1L, 2.5L, 5L, 10L 등이다.

고려비엔피는 유튜브에 ‘와구방 분무 가이드’를 올려 산란계농장에서 ‘와구방’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고려비엔피는 “산란계농장에서는 닭진드기 구제에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마음놓고 쓸 마땅한 구제제가 없어서 어려움을 겪어왔다”며 천연제제 ‘와구방’이 보다 효과적으로 닭진드기를 구제해 농가 시름을 크게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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