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기자]
모유 대용 완벽한 영양소 제공
자돈 생시체중 늘리고 포유량 최대화
이유 후 폐사 많은 농장에 ‘딱 좋아’
다산성 모돈의 본격적인 도입과 함께 총산자수는 꾸준히 늘어가고 있는 반면에 분만자돈의 평균 생시체중은 줄어들고 있다. 이는 많은 자돈을 포유해야 하기 때문에 자돈 한마리가 섭취할 수 있는 모유량에도 한계가 있기 때문.
이로 인해 포유 중 폐사율이 높은 수준인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이유체중 마저 낮아짐으로써 이유 후 육성률도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다.
자돈의 생시체중을 늘리고, 포유량을 최대화하기 위한 사료와 프로그램이 개발되고는 있으나, 포유개시두수 12두 이상인 경우 포유자돈이 충분히 유전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모유섭취와 함께 이를 대신할 수 있는 추가적인 영양이 필요할 수 밖에 없다.
포유량이 부족한 단계에서 보충용으로 급여하는 것이 아니라 포유초기부터 자돈에게 충분한 영양을 공급하기 위해서는 설계부터 근본적으로 달라야 한다. 포유자돈이 편하게 섭취하도록 완전히 용해되며, 대용유만으로도 성장할 수 있을 만큼 영양이 충분해야 한다.
분만사에서 쉽고 효율적으로 액상대용유를 급여할 수 있는 급이시설까지 종합적인 시스템까지 필요하다.
‘윈맥스30 모돈 프로그램’으로 다산성 모돈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팜스코가 다산성 모돈에서 생산된 포유자돈이 충분히 성장하여 건강하게 이유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윈맥스30 대용유’를 출시한 것이다. 산자수는 증가했지만, 포유 중 폐사율이 높고, 이유체중이 낮으며, 이유 후 폐사로 이어져 결국 성적이 나아지지 않아 고민하는 농장들에게 좋은 해결책이 될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모유 완전대체 가능
‘윈맥스30 대용유’는 모유가 제공하는 대부분의 영양소를 제공하는 완벽한 대용유로, 대용유만 먹어도 충분히 성장하기에 적합한 아미노산과 에너지로 설계됐다.
포유 초기부터 포유자돈이 제대로 성장하도록 도와 줄 수 있을 뿐 아니라 필요한 경우 ‘윈맥스30 대용유’로 모유를 대체하는 것 까지도 가능하다.
대용유 최적 용해도 95%
대용유의 용해도가 떨어져 분리현상이 생기면 포유자돈들이 잘 섭취하지 못하기 때문에 남아 있게 된다. 남게 된 대용유는 높은 보온구간(지역)에서 산패되기 시작하면서 냄새도 나기 때문에 더욱 기호성이 떨어짐으로써 포유자돈은 영양소 부족으로 심하게 위축되거나 심하면 폐사까지 발생한다. 이렇게 초기성장이 매우 불량해지면 이유 후에도 계속 질병에 약해지고 문제를 일으키는 돼지로 성장할 수 밖에 없다.
더구나 남아있는 대용유로 인해 돼지가 흠뻑 젖어 축축해지고 체온을 빼앗겨 성장이 더디거나 에너지 고갈로 질병에 걸리기 쉽게 된다.
따라서 대용유만을 급여할 때 가장 중요한 항목은 용해도임을 감안, 용해도가 뛰어난 원료만을 엄선하여 대용유를 설계해야 한다. 이에 용해도가 매우 뛰어난 최상 유제품뿐만 아니라 소화율이 매우 높은 최고급 지방 원료를 선택하여 95%의 최적 용해도를 실현시켰다.
왜 100%가 아니라 95%일까? 완전히 녹는 원료로만 재료를 구성하는 것도 가능하지만, 자돈의 성장에 꼭 필요한 일부 원료들은 녹지 않는다 하더라도 반드시 첨가해야 한다. 이러한 연구 속에 찾아낸 최적의 용해도가 95%이다.
자돈 생존율 향상
평균 생시체중이 작고 산자수가 많아서 저체중 자돈의 비율이 기존보다 높은 다산성 모돈의 자돈은 강건성 및 면역능력이 떨어져 쉽게 폐사 위험에 빠질 수 있다.
이를 감안하여 면역글로불린을 다량 함유하고, 높은 기호성과 소화율을 가지는 특수 동물성 단백질원을 충분히 적용했다. 이유 체중의 증가는 물론 포유 자돈을 강건하게 육성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기존 대용유는 모돈의 무유증이 있는 등의 경우에 제한적인 용도로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그러나 포유개시두수가 많고, 모돈의 포유량이 충분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은 다산성 모돈의 경우에는 상시로 대용유를 급여하여 체중이 낮거나, 젖이 충분치 않은 유두를 차지한 포유자돈이 정상적으로 자랄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 대용유, 이제는 선택이 아닌 필수인 이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