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한우협회(회장 김홍길)는 최근 국민참여예산 후보사업에 등록된 ‘한우 미경산우 비육지원사업’에 대한 한우농가의 적극적 참여를 호소하고 나섰다.
‘한우 미경산우 비육지원사업'은 자율적인 한우 수급조절과 암소개량을 위해 유전능력 검정 결과를 바탕으로 저능력 암소를 조기에 도태하는 경우, 해당 한우 농가에 손실액을 정부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협회는 이 사업을 통해 한우 산업의 안정화와 고급화를 기대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한우사육두수가 300만두에 육박하는 현 시점에서 수급안정을 위한 선제적 대응을 강하게 촉구하고 있는 협회의 입장에서는 무엇보다 필요한 예산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한우 미경산우 비육 지원' 사업비 규모는 두당 40만원, 총 80억원이다.
한 전문가는 “위기상황에 대응하는 직접적 대응방안을 마련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농가들이 다가오는 상황에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시간을 주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며 “협회의 이번 조치는 현 상황에 대한 농가들의 경각심을 높이고, 관련 예산 수립을 촉구하는 협회의 활동을 홍보하는 두 가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조치”라고 높게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