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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합·소통으로 농정현안 해법 모색

농협중앙회, 농업인단체장 초청 간담회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중앙회는 지난 15일 농협본관 중회의실에서 농업인단체장 초청 농정현안 간담회<사진>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한국농축산연합회와 농민의 길 소속 단체 중 26개 단체에서 단체장과 간부직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농협중앙회에선 김병원 회장을 비롯해 사업부문별 집행간부와 부서장이 참석했다.
김병원 회장은 이날 “농업인단체와 농협이 앞장 서 범 농업계의 힘을 하나로 결집해 농정현안을 해결해 가자”고 했다. 김 회장은 “오늘은 주로 단체장들의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갖겠다”며 말을 아꼈다.
이승호 한국농축산연합회 상임대표(낙농육우협회장)은 “농업계에 현안이 산적해 있다. 우선 연말에 일몰되는 면세유 시한연장에 농민단체의 힘을 모으자”고 했다. 문정진 축산관련단체협의회장(토종닭협회장)은 “미허가 축사 적법화를 위한 제도개선에 진척이 없고, 부처 간 자기 주장만 되풀이해 축산업계가 너무 힘들다. 농협이 적극 나서 도와 달라. 가축분뇨법이 환경부 소관으로 되어 있어 자원순환농업에 한계가 있다. 가축분뇨법을 농식품부로 가져오는 노력이 필요하다. 농협이 축산예산을 늘리고 선진축산 모델을 만들어 농민단체와 함께 축산업이 국민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앞장서 달라”고 했다.
김만섭 오리협회장은 “종자전쟁의 시대에 농협이 중소가축, 특히 가금 분야의 종축산업에 과감한 투자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용 종축개량협회장은 “한우정액 공급체계를 개선해야 한다. 현재 추첨식 정액공급은 계획교배를 제한하고 있다. 사육적기에 적합한 정액이 공급될 수 있도록 수요자 중심으로 공급체계를 바꿔 달라”고 했다. 이재용 회장은 이를 위해 한우협회, 인공수정사협회, 종축개량협회, 농협이 참여하는 협의체 구성도 제안했다.
이에 대해 김병원 농협회장은 “입찰방식은 농가들의 요구가 특정 종모우의 정액에 몰리기 때문이다. 9월 말까지 한우개량사업소에 인기 있는 종모우의 정액공급을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제출받기로 했다. 적절한 해법을 찾아 과감한 예산투입을 생각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이날 농업계 단체장들은 통일농업 대책, PLS(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 시행 유예요구 등 대응방안, 후계인력 교육, 농식품 판로개척, 일선조합 출자금액 기준에 대한 지도관리, 농가 피부에 와 닿은 농협사업 전개, 농업의 다원적 가치 헌법반영, 농축산물 수급조절관리, 청년농업인 정책자금 인하 등에 대한 농협중앙회의 역할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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