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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축산 풍전등화 위기…사료값 인상 안될 말”

축단협, 사료업계 인상 계획 반대 성명
농가와 ‘동반자’ 인식…고통 분담 촉구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축단협이 최근 사료업계가 사료 값 인상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에 대해 반대입장을 나타냈다.
지난 4일 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문정진, 이하 축단협)는 ‘사료가격 인상 반대’를 주장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축단협은 성명서에서 “축산 농가는 생산비 중 가장 차지하는 비중이 큰 사료비 인상을 반대한다”며 “통계청의 ‘2017년 축산물 생산비조사’를 보더라도 축종별 차이는 있지만 평균 생산비의 47%가 사료비다. 결국 사료가격의 인상은 축산물의 생산비를 끌어올릴 견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국내 축산업은 축산 강국의 잇단 시장개방과 AI·구제역 등 가축질병, 무허가축사 적법화, 가축분뇨처리 및 악취관련 문제, 축산물 안전 등 산적한 난제에 봉착해 있는데다 최근 축산물 가격마저 지속적으로 하락, 축산농가들은 이중고를 겪고 있는 상황이라는 지적이다.
축단협은 “풍전등화에 놓인 축산농민들을 일부 사료업체들이 사료가격 인상으로 두 번 죽이려 하고 있다”며 “축산 농가들 없이는 사료업계도 성장할 수 없다. 축산 농가가 있어야 사료의 공급과 유통 등 관련 산업이 동반 성장하는 것이 아닌가”라고 꼬집었다.
아울러 이들은 “사료업체의 사료가격 인상과 관련,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사료가격의 급등을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사료업계가 축산농가에게 안정적 사료공급과 축산물 생산비용 감소를 위한 상생의 길을 찾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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