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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농진청, 한우 교배계획 길라잡이 24호 보급

최신 유전능력 평가 반영…책자·프로그램 제공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지난 22일 농가의 한우 개량에 도움을 주기 위해 ‘한우 교배계획 길라잡이 24호’<사진>를 보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호는 올해 상반기, 국가 단위 한우 유전 능력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책자와 엑셀 프로그램 형태로 제작됐다.
책자에는 올해 상반기와 하반기에 정액이 판매되는 보증·후보씨수소 160마리와 암소의 아비 417마리의 교배조합 6만6천720개가 실렸다.
엑셀 프로그램으로는 역대 한우 씨수소 1천429마리의 정보로, 약 228만 개의 가상 교배조합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고 농진청은 설명했다.
농가가 미리 입력한 암소 혈통과 현재 정액이 판매되는 씨수소, 직접 보유한 씨수소와의 교배조합으로 자손의 능력과 근친 정보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가축개량평가과 박미나 농업연구사는 “교배계획 길라잡이는 6개월 단위로 씨수소를 선발해 갱신하기 때문에 새로 발간한 책자와 프로그램을 사용해주길 바란다”며 “이 서비스에서 제공하는 자손의 능력 예측치는 혈통을 이용해 제공하는 값으로 실제 태어나는 송아지의 능력과는 다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책자는 국립축산과학원 가축개량평가과(☎ 041-580-3368)에 신청하면 선착순 무료로 받아볼 수 있으며, 엑셀 프로그램은 국립축산과학원 누리집(www.nias.go.kr, 연구 활동 → 농가 활용 프로그램)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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