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종합

“육가공업체 직매장 설립에도 정책지원을”

육가공 업계, 축산물 소비 주체 불구 정부 지원 배제 지적
“직거래 활성화로 신선육 경쟁력 도모…생산-소비 윈윈 될 것”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축산물은 다른 농산물과 비교해 유통비용이 크다.
유통구조가 복잡한 데다 축산물 특성상 도축과 가공 과정을 반드시 거쳐야하기 때문에 유통단계가 늘어날 수 밖에 없어서다. 하지만 수입축산물이 계속 밀고 들어오는 이 때 이 유통비용을 그냥 놔둘 수는 없다. 어떻게든 유통비용을 떨어뜨려야만, 국제경쟁력이 생긴다.
그 대안으로 제시되는 것이 직거래다. 그리고 정육식당 등 여러 방법을 통해 유통단계를 줄여가려고 한다.
육가공 업계에서는 축산물 직거래 사업 일환으로 육가공공장 내 또는 인근에 직거래 판매장을 설립할 경우 그 비용을 일부지원해 줬으면 하는 바람을 전한다.
이를 통해 위생적이고, 신선한 국내산 축산물을 저렴하게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실제, 자기부담금만으로 육가공공장 내 직거래 판매장을 만든 한 육가공업체는 지난 8월 기준으로 Kg당 2만7천원~3만원에 소매하는 돼지 삼겹살을 Kg당 1만8천500원에 팔고 있다. 무려 35% 가량 싸게 소비자에게 판매하고 있는 것이다.
육가공 업계는 육가공업체들이 국내산 축산물 유통의 실질적 주체라며, 사실상 국내산 축산물 소비창구라고 밝히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 정부 지원에는 늘 소외돼 있다고 토로한다.
직거래 판매점이 대표적인 예라는 부연이다.
정부에서는 생산농가, 도축장, 지역축협, 시장조합 등이 직거래 판매점을 지을 경우 보조 30%, 융자 30%, 자부담 40% 이런 식으로 지원을 해준다.
여기에 육가공 업체는 해당되지 않는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회장 김용철)는 이에 따라 육가공 업체에 대한 직거래 판매장 지원을 정부에 강력히 요청하고 있다.
김용철 회장은 “육가공 업체들이 직거래 판매장을 설립·운영한다면 국내산 축산물 소비를 늘리고, 축산농가에게는 안정된 소득을 가져다 줄 것”이라며, 이러한 윈윈 사업을 정부에서는 적극 이끌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