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종합

소독제 시장 한달 가량 빨리 ‘꿈틀’

ASF 유입 차단 활용 목적…지자체 관납수요 증가
업계, 판촉행보 돌입·허가변경 착수…경쟁 치열
검역본부, 신속 심사체계 운영…고농도 사용 권고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예년보다 한달 가량 빨리 소독제 시장이 꿈틀대고 있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경우 전세계적으로 백신이 없기 때문에 소독제가 바이러스 유입을 차단할 최선책으로 제시되고 있어서다.
업계에 따르면 소독제 최대 성수기는 3~4월과 10~11월이다.
보통 3~4월에는 예산집행, 10~11월에는 겨울철 질병방역을 위해 지방자치단체 관납용으로 소독제가 많이 판매된다.
올해는 가을 성수기가 한달 가량 빨라졌다. 
중국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해 국내 유입 가능성이 높아진 만큼, 보다 철저하게 소독하려는 의도가 크다.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에 따른 소독제 특수다.
이에 따라 업계는 서둘러 아프리카돼지열병 소독 효능을 알리는 등 적극적으로 소독제 판촉 행보에 나서고 있다.
특히 아프리카돼지열병 효능을 부표에 넣는 품목허가 변경 작업이 한창이다.
농림축산검역본부 역시 아프리카돼지열병 소독제 공급을 지원사격하고 있다.
검역본부는 이달 초 아프리카돼지열병 효능 소독제와 권장 사용방법을 제공했다.
또한 유효 희석백수가 정해진 소독제가 신속히 보급될 수 있도록 품목허가(변경) 신청 시 심사기간을 단축하는 등 신속 심사체계를 운영키로 했다.
이와 관련, 해당 업체들은 세계동물보건기구(OIE) 표준실험실, 외국정부 공인실험실 등 실험자료를 검역본부에 제출하는 등 품목허가 변경 과정에 들어갔다.
검역본부는 “현재로서는 국내 허가된 소독제 중 아프리카돼지열병에 유효한 희석배수가 정해진 소독제가 없다”면서 희석배수가 설정되기 전에는 조류인플루엔자(AI)·돼지열병(CSF)·뉴캐슬병(ND)·광견병(Rabies) 중 최고 농도(낮은 희석배수)를 준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