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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기자재전&세종클린심포지엄 현장에선>“양계농가 규모화 비해 방역 수준은 미흡”

정부-양계협회, 양계질병 방역교육서 지적
소독제 올바른 사용으로 실효성 제고 주문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다가올 겨울에 대비, 양계농가 대상으로 방역교육이 진행됐다.
지난 12일과 13일, 농림축산식품부 주최, 대한양계협회 주관,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의 후원으로 ‘2018 양계질병 방역교육’이 각각 오후 1시부터 같은 기간 제4회 ‘축산기자재전&세종클린심포지엄’이 열리고 있는 정부세종컨벤션센터 강당에서 진행됐다.
이날 ‘정부의 방역시책 및 AI 대책’의 교육 강사로 나선 농림축산식품부 황성철 조류인플루엔자방역과 사무관은 농장에서의 소독과 초기신고가 AI 방역에 있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 역설했다.
황 사무관은 “예전의 양계산업 현실과 비교하면 대형농가들의 수가 많아지고 그 규모 또한  과거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커졌다”며 “하지만 방역수준은 이에 걸맞게 발전 되지 못해 대형농장에서 AI가 발생하면 대처가 따라가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라고 지적하며 “산업적인 변화에 협회와 농가가 고민해 방역수준을 보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황 사무관은 “신속한 AI의심 초기 신고가 가장 중요하다. 아울러 최근 조사결과를 토대로 농장의 소독수준이 심각하다. 소독을 하지않고 있다는 것이 아니라, 효과가 없는 소독을 하고 있는 사례가 많았다. 농가들이 유효기간을 넘긴 소독제를 사용하는가 하면 희석요령을 따르지 않고 물만 보충하는 등의 잘못된 방법으로 소독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농가들에게 전하며 “농식품부는 현재 방역 보완대책을 검토하고 있다. ▲입식 전 신고 의무화 ▲일시이동중지명령 발동시기 보완 ▲임대농장 방역관리 ▲지자체의 협업체계 강화 등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축종별로 양일간에 걸쳐 이어진 이번 교육에는 ▲닭 진드기 피해사례 및 관리대책 ▲산란·종계질병 및 예방대책 ▲장염 발생 현황 및 효과적인 예방법 ▲최근 다발하는 육계질병 및 예방대책 ▲동물용의약품의 올바른 사용방법 등의 내용도 담고 있어 농가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이홍재 양계협회장은 “농가가 할 수 있는 방역을 다 한 뒤에 정부에 요구해야 한다”라며 “농가의 방역 수준이 누가 봐도 합격점이 나와야 소비자에 인정을 받고 농가가 살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농장 안전성 검사가 내달까지 진행되고 있다. 농가들은 각자 현장에서 관리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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