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조용환·민병진 기자] 지난 18일 설봉공원에서 열린 ‘제9회 이천시 홀스타인 엑스포’ 그랜드챔피언은 흥천목장에서 출품한 ‘흥천 다이온 골드윈 1181호’가 차지했다.이천시(시장 엄태준)와 이천시검정연합회(회장 이경호)·이천축협(조합장 김영철)이 공동주최하고 종축개량협회·축산신문·서울우유 공동 후원으로 56개 목장에서 12부에 걸쳐 106두가 출품된 가운데 열린 이날 대회에서 아비 ‘브레이델 골드윈’과 어미 ‘흥천 루 다이온 1028호’ 사이 2015년 2월16일 출생한 ‘흥천 다이온 골드윈 1181호’가 10부 최우수와 인터미디어트챔피언에 이어 최고 영예의 그랜드챔피언까지 3관왕을 차지했다.
이날 심사를 맡은 美위스콘신주 소재 씨엔머목장 조단씨머스 대표는 “저 소가 심사장에 도착하여 리딩할 때 이미 심사는 끝났을 정도로 홀스타인 젖소가 지녀야 할 예각성과 심사부위 모두 균형이 골고루 잘 잡혀 있다”면서 “그 어느 대회에 나가도 경쟁력을 갖춘 훌륭한 젖소”라고 평했다.
또 제일목장(대표 이진우)에서 12부에 출품한 ‘제일 모스크바 알타와이저 360호’는 12부 최우수와 시니어챔피언을 차지했지만 ‘흥천 다이온 골드윈 1181호’에 비해 예각성이 다소 떨어져 준 그랜드챔피언에 머물렀다.
또한 1부에서 6부 사이 경합을 이룬 미경산우 59두 가운데 최고상인 주니어챔피언은 이시돌목장 경병희 대표가 5부에서 출품한 ‘이시돌 산체스 매쿠첸 1704호’에게 돌아갔다.
이밖에 각 부문별 최우수축은 ▲1부=설성 발티모어 산체스 283호(설성목장 서동석) ▲2부=설성 세일링 GW 앳우드 270호 쌍자(설성목장 서동석) ▲3부=토끼실 GW 앳우드 345호(토끼실목장 박찬훈) ▲4부=권세 메시 스털링 443호(권세목장 권오협) ▲6부=골밭 메르세유 포크 375호(골밭목장 김헌식) ▲7부=이시돌 시드 골드칩 1615호(이시돌목장 경병희) ▲8부=후안 애슐라 알타레이저 727호(후안목장 이경호) ▲9부=제일 매치스 알타레이저 552호(제일목장 이진우) ▲11부=후안 플래넷 윈드브룩 649호(후안목장 이경호) ▲13부(베스트쓰리피메일)=제일목장 ▲14부(카운티허드)=호법검정회가 각각 차지했다.
이날 대회는 이천시 엄태준 시장, 이천시의회 홍헌표 의장, 경기도 이인영 의원, 경기도 김영수 축산과장, 경남도 양진윤 축산과장, 종축개량협회 이재용 회장, 낙농육우협회 이승호 회장 등 기관단체장과 낙농가 등 약 1천500명이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