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우육종농가 우량 암소 육성우 경매행사가 이번에는 충남 부여축협에서 개최된다.
한우육종농가협의회(회장 이병환)는 한우육종농가 우량 암소육성우 경매행사를 오는 18일 부여축협 한우경매장에서 개최키로 했다.
한우육종농가협의회에서 개최하는 우량 암소육성우 경매행사는 이번이 세 번째다.
특히 이번 행사는 그간 경매행사를 통해 나타났던 문제점을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밝혀 더욱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우육종농가협의회 이병환 회장은 “경매 출품우 중 전체두수의 육종가 하위 20%는 제외키로 했다. 또한 이모색 등 외모상 문제가 있는 소 또한 출품이 불가하도록 조치를 취했다”며 “육종농가의 명성에 걸맞게 누가봐도 우량한 암소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는 소들만 출품키로 했다”고 말했다.
출품농가들에 대한 인센티브도 강화했다. 최고가를 받은 농가에게는 100만원, 2등에는 70만원, 3등에게는 50만원의 장려금을 지급키로 해 참여농가의 사기를 높였다.
또한, 경품추첨을 통해 당일 행사에 참가한 농가들에게도 행운을 나눠줄 계획이다.
이 회장은 “대회를 거듭하면서 발생된 문제점들을 개선하고, 좋은 능력을 가진 우량 암소들이 출품되는 제대로 된 경매행사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며 농가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