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수출 농가 통합지원 플랫폼 ‘농집(NongZip)’<사진>을 지난 1일 정식 오픈했다.
농집은 기존 수기형 영농일지를 모바일로 옮겨온 것으로 본격적인 스마트 농업의 시작이다.
농집은 농가별 농약살포 내역, 생산량 및 수출량 등 신선농산물 생산에서 수출까지 전과정의 이력정보를 수집·관리할 수 있다. 또한 농가가 개별적으로 접근하기 어려웠던 농산물 수출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한다.
현재 농집의 이용대상자는 정부지정 농산물 전문생산단지 및 소속 수출농가로 한정된다.
지난 7월부터 실시한 시범운영기간 중 총 5천여개의 농가가 사용등록을 마쳤고, 이중 약 60%의 농가가 실제로 농집을 활용해 스마트하게 영농일지를 쓰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백진석 aT 식품수출이사는 “IT 강국인 대한민국의 농업도 IT·정보기반의 산업으로 재탄생을 통해 세계 속에 일류 농산물 수출국가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