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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ASF, 방심 금물…긴장의 끈 바짝 조여야

중국 발생 여파 국내 소독제 ‘반짝 특수’…재고량 많아 주춤
국경검역만으로 한계…무사안일 우려 소독제 적극 사용 주문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에 다시 긴장의 끈을 바짝 조여야 한다는 지적이다.
동물약품 업계에 따르면 지난 8월 초 중국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이후 반짝 늘어났던 소독제 판매량이 이달 들어 다시 주춤세로 돌아섰다.
국내 소독제 판매량은 전세계적으로 백신이 개발돼 있지 않은 상황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을 막을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수단이라는 점이 부각되며 ‘반짝 특수’를 봤다. 하지만 너무나 빨리 사그라들었다. 
이에 대해 동물약품 업계는 지방자치단체마다 쌓아둔 소독제 재고량이 많고, 겨울 방역용 관납 수요가 아직 열리지 않은 탓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농가 사이에서 아직 국내 에서 발생하지 않은데다 잔반, 멧돼지 등 국경검역을 통해 우선 차단하면 된다는 안일한 인식이 감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방역 전문가들은 여전히 중국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퍼져나가고 있고 국내 유입 가능성도 그 어느 때보다 높다면서 소독 등 차단방역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자칫 조그만 방심이 국내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을 유발하고, 이에 따라 국내 양돈산업이 치명타를 입힐 수 있다는 우려다.
특히 농장에서 소독제를 적극적으로 사용해 줄 것을 주문하고 있다.
시중에 공급되고 있는 다수 소독제의 경우 아프리카돼지열병 소독 효능이 검증된 만큼, 바이러스의 농장유입을 차단할 최선책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 방역당국 관계자는 “국경검역만으로 국내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을 전부 막아낼 수는 없다. 국경검역에 의존해서는 안된다. 농장 스스로 우리 농장을 지킨다는 각오로 철저한 차단방역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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