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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한우협회 OEM사료 공급 사업, 본격화 되나

협회, 공급업체 ‘선진사료’ 로 최종 낙점
참여방식·서비스·비용 등 세부논의 계획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우협회의 OEM사료 사업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전국한우협회(회장 김홍길)는 지난 12일 농협안성교육원에서 제4차 이사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협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OEM사료와 관련해 집중 논의가 이어졌다.
협회는 최근 OEM사료 공급업체 심사를 거쳐 최종 선진사료가 낙점을 받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아직 구체적 공급방식과 비용 등에 대해서는 해결해야 할 부분이 많이 남아있기 때문에 대표자 면담 등을 거쳐 이 부분들에 대해서 결정을 내린 다음 협회지부장이나 농가들에게 구체적 참여방식과 비용을 알려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홍길 회장은 “사료의 공급가격이나 공급방식에 대해 문의하는 전화가 예상보다 많이 접수되고 있다. 그 만큼 많은 농가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협회는 현재 고가와 저가 두 가지 형태의 사료를 공급할 계획이다”라며 “각종 서비스나 운송 방식 등이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농가들이 충분히 수용할 수 있는 수준의 계약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협회는 이 사료사업으로 단 1원의 수수료도 받을 계획이 없다. 그만큼 농가들에게 최대한 저렴한 가격의 사료를 공급하는 것이 이 사업의 목표라는 점을 분명히 밝혀두고 싶다”고 말했다. 아울러 협회의 사료사업은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배합사료 생산업체들을 견제하는 역할도 가능하기 때문에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협회에서 OEM사료 공급업체를 선정을 완료한 만큼 급격한 시장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공급가격이 정확하게 결정되지는 않았지만 현재 20kg 1포당 8천원 중반 정도의 가격에 공급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당장 한우협회 사료의 공급이 대규모로 이뤄지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한 전문가는 “농가 각자의 상황이 있기 때문에 당장 대규모의 공급이 이뤄지기는 어려울 것으로 본다. 하지만 현재 사료 생산업체를 견제하는 측면에서는 분명한 효과가 있을 것이며, 경영여건이 어려워질수록 협회 OEM사료에 대한 관심과 참여도가 높아질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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