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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우유 속 단백질·유지방 매운 맛 완화시켜

우유자조금, 매운 음식 먹을 때 함께할 음료로 추천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매운 음식을 먹고 고통스러웠던 경험, 누구나 한 번쯤은 있을 것이다. 매운 기운을 빨리 해소하고자 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는 매운 음식과 함께해야 할 음료로 흰 우유를 추천했다.
매운 맛은 엄밀히 말하면 통증에 해당된다. 매운 맛을 내는 대표 성분으로 알려진 고추의 캡사이신과 후추의 피페린은 수용체와 결합하면 신경에 전기적인 충격을 일으키면서 뇌가 통증으로 감지하기 때문이다.
매운 성분들은 아주 적은 양이라도 위나 식도, 소장과 만나면 점막을 자극하여 통증을 유발하고, 심지어 상처를 낼 수도 있다. 이들은 모두 지용성(물보다 기름에 잘 녹는 성질)으로, 지방 성분이 있는 음료를 마셔야 입안의 매운 맛을 씻을 수 있다고 우유자조금은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뉴멕시코 주립대학교의 칠리페퍼 연구소 폴 보슬랜드 소장은 “고추에는 뜨거움을 느끼게 하는 캡사이신이란 화학 물질이 있다. 우유 속 단백질이 혀에 남아있는 캡사이신을 대체해 입안의 뜨거움을 가장 빨리 완화시킨다”고 설명했다.
우유를 마시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이유는 우유의 유지방과 단백질 때문이다. 이 두 영양소가 혀에 남아있는 매운 성분을 분해하고 씻어내기 때문에 입안의 통증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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