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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

남북 양돈교류, 제주가 물꼬 트나

양발협, 민화협 상봉대회서 ‘흑돈단지 조성’ 북측 제안
‘평화의 섬’ 제주산 상징성 강조…북경서 후속 논의될듯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제주양돈이 남북 교류사업의 물꼬를 트게 될까.
지난 3일과 4일 양일간 금강산에서 개최된 남북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이하 민화협) 창립 20주년 상봉대회의 남측 대표단 일원으로 참여한 제주양돈산업발전협의회(이하 양발협) 우성호 회장은 남북 양돈사업 교류를 위한 북측에 제안 했다.
제주 흑돈을 기반으로 북한지역에 남북 공동의 양돈단지를 조성하자는 게 그 골격으로 북측 역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민화협은 지난 1998년 남북 민간단체 교류를 위해 창설됐으며 이번 대회에는 정당을 비롯해 다양한 분야의 단체 인사 300여명이 남측 대표단으로 참여했다.
우성호 회장은 “민화협과 양발협 주도하의 남북 양돈교류 사업을 제안서에 담았다”며 “평화의 섬인 제주의 돼지를 북한 지역에서 생산 가공해 남한 주민들과 함께 공유, 평화의 상징으로 만들어 보자는 게 그 취지”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제주도의회 차원에서도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고 덧붙였다.
우성호 회장은 “구체적인 추진방안은 중국 북경에서 이뤄질 남북 민화협 업무회의에서 논의될  예정인 것으로 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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