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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우유자조금 거출액 인상 필요”

소비시장 위축 불구 12년째 기준 동일…“공격적 홍보 시급”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우유소비확대를 위해 우유자조금 거출액을 인상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는 지난 7일 제2축산회관 회의실에서 올해 제4차 이사회를 개최해 올해 우유자조금 홍보사업 추진현황을 보고하고, 내년 우유소비확대를 위한 홍보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관리위원회에서는 백색시유 소비가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적극적인 우유 홍보를 위해서는 거출액을 늘릴 필요가 있다는데 의견이 모아졌다.
현재 우유자조금 거출액은 판매우유 1리터당 2원으로 올해 40억4천128만원이 거출됐다. 초기 우유자조금 거출액이 44억원 수준이었던 것에 비하면 약 9%가량 감소한 상황이다.
위원들은 “2006년부터 우유자조금을 거출하기 시작해 12년이 흘렀다. 그동안 물가는 계속 상승해왔고, 농가수는 줄어들고 있는데 거출액은 변함이 없어 우유자조금에서 홍보사업을 하는데 제약이 따르고 있다”며 “생산비 상승, 우유소비 감소로 농가들에게 부담이 되더라도 거출액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우유자조금에서는 우유소비 홍보목적으로 TV광고를 제작해 방영을 해왔으나 한정된 예산으로 방영횟수에 제약이 생겨 소비자들에게 노출이 적어 홍보효과에 의구심이 든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우유자조금은 해외수출시장 확대를 위해 해외마케팅을 3년째 펼치고 있는데 장기적으로 투자를 해야 성과를 얻을 수 있는 사업이다 보니 지속적인 예산 투입이 필요한 상황이라는 것.
이에 이승호 위원장은 “농가들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거출액 확대는 매우 조심스러운 부분”이라며 “일단 농가들의 공감대 형성이 이루어진 다음 논의를 거쳐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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